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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신생아 돌보기[펌]

작성자정희정(장서윤,09.07.13)|작성시간09.05.14|조회수3,739 목록 댓글 42

 

 

 

 

여름 신생아 건강하게 돌보려면…

신생아란 태어난 지 15일 이내의 아기를 일컫는다. 아직 땀구멍이 열리지 않은 신생아는 땀을 흘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더위를 타지 않을 거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체온조차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신생아도 여름이 덥기는 매한가지다. 특히 생후 1개월 이후 땀구멍이 열리면 아기도 땀을 비 오듯 쏟는다. 무더위를 비롯해 기저귀 발진, 땀띠, 모기 등 트러블로부터 우리 아기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실내 최적 온도는 22~23C 

 

신생아의 기초체온은 37℃ 전후로 어른보다 1℃ 정도 더 높고 체온 조절이 미숙하기 때문에 신생아가 있는 방은 약간 선선한 22~23℃가 적당하다. 신생아는 하루 평균 16~20시간 밤낮없이 자기 때문에 방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위해 냉방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건 좋지만 지나치게 냉방하여 아기가 찬 기운에 직접 노출되면 저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환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만약 한여름에도 바람이 잘 통하는 집이라면 창문을 열어두는 정도가 적당하다.

냉방기는 반드시 간접 바람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할 때 신생아에게 직접 바람이 가지 않게 하는 것과 냉방기의 청결 상태가 중요하다. 선풍기는 날개 부분을 깨끗이 닦은 뒤 아기로부터 멀리에 두고 벽 쪽을 향하도록 하여 간접적으로 바람을 쐬게 한다. 에어컨은 필터 청소를 한 후 날개 부분을 위쪽으로 향하도록 하여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킨다. 거실에 에어컨을 틀어두고 아기가 있는 방문을 열어두어도 좋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가 건조해지므로 가습기를 틀거나 1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땀 흘리지 않아도 신생아는 덥다
한 달 미만의 신생아는 아직 땀구멍이 열리지 않아 땀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땀을 흘리지 않는다고 해서 더위를 못 느끼는 건 아니다. 오히려 체온 조절이 미숙하고 기초체온이 높은 신생아는 하루 종일 누워만 있기 때문에 여름 나기가 무척 힘들다. 아기가 이유 없이 보챈다면 속싸개를 너무 꽁꽁 싼 건 아닌지, 아기가 있는 방이 덥지 않은지 살핀다.

2 먹다 남은 분유는 바로 버릴 것
세균 번식이 왕성한 여름철에는 분유도 쉽게 상한다. 특히 단백질과 지방 등 영양분 덩어리인 분유나 모유는 더 잘 상한다. 분유는 먹이기 직전에 물을 끓여 식힌 다음 탄다. 70℃ 이상의 물로 분유를 타야 사카자키균을 없앨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로 분유를 탄 후에는 흐르는 차가운 물에 분유병을 식혀 체온 정도로 내려가면 먹인다. 먹다 남은 분유는 바로 버리고, 젖병은 그 자리에서 씻는다. 젖병이 2~4개 정도 모이면 열탕 소독을 해서 보관한다. 모유를 짜서 먹일 때도 마찬가지. 냉동 보관한 모유를 중탕으로 해동시켜 먹이고, 남은 모유를 다시 냉동시켜 먹이는 일은 없도록 한다.

3 목욕으로 더위 식히기
신생아에게 목욕은 더위를 식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보통 2~3일에 한 번 목욕시키는 게 적당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하루 한 번 정도가 좋다. 신생아에게 목욕은 묵은 때를 닦아주기보다 더위를 식혀주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실내 온도가 가장 높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씻기는 것이 좋다. 또한 매일 보디클렌저를 이용할 필요도 없다. 보디클렌저는 1주일에 2~3회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물로 간단히 씻긴다. 목욕물의 온도는 36~38℃가 적당하며, 씻기는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물수건으로 더위를 식힌다
아기가 더울 때마다 목욕을 시킬 수는 없는 노릇. 가제 손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 살이 접히는 부위를 닦아준다. 그다음에는 마른 가제 손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반드시 물기가 완전히 마른 뒤에 옷을 입힌다.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바른다
습도가 높은 여름이라도 신생아의 피부는 건조하다. 특히 여름에는 매일 목욕을 시키거나 물수건으로 더위를 식혀주다 보니 피부가 더욱 쉽게 건조해진다. 목욕하기 전에 오일로 마사지를 하거나, 목욕 후 보습제를 얇게 펴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4 잦은 기저귀 교체로 발진 예방하기
땀을 흘리지 않는 신생아는 다행히 땀띠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기저귀 발진은 신생아도 피할 수 없다. 아기의 대소변에서 나온 암모니아 가스와 세균이 피부를 자극하면서 기저귀 발진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기저귀를 찬 부위가 붉고 거친 정도지만, 심한 경우에는 진물이 나고 헐어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신생아에게 연고를 바르는 것이 꺼림칙하더라도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의 처방하에 연고를 발라주는 편이 낫다. 반대로 엉덩이에 베이비파우더를 바르면 피부 호흡을 방해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한다. 무엇보다 대소변 횟수가 잦은 신생아들은 기저귀 발진에 주의를 기울이고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최선이다.

기저귀를 벗겨놓는다
기저귀 발진이 심한 경우엔 기저귀를 벗겨두는 것도 방법이다. 짓무른 피부가 숨을 쉬어 빨리 아물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물티슈보다 물로 씻기는 것이 기저귀 발진에 좋다. 엉덩이를 씻긴 다음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줘야 트러블이 줄어든다.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며 물기를 닦은 뒤 아기의 두 다리를 잡고 엉덩이를 들어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천 기저귀를 사용한다
피부가 연약한 아기에게 종이 기저귀는 부직포 트러블 등을 가져와 기저귀 발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가급적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데, 적어도 낮에는 천 기저귀를 채워 피부 자극을 줄인다. 단, 세탁 후 기저귀가 눅눅하지 않도록 햇볕에 잘 말린다. 일광소독 효과가 있어 기저귀 발진에 더욱 효과적이다.

5 무덥다고 발가벗기는 것은 금물
체온 조절이 미숙한 신생아를 날씨가 덥다고 해서 옷을 벗겨놓아서는 안 된다. 특히 땀구멍이 열린 시기라면 옷이 땀에 젖었다고 아기를 발가벗긴 채 더위를 식히기보다는 자주 갈아입히는 것이 최선이다. 옷을 벗겨놓으면 오히려 피부 염증이 생기기 쉬울 뿐 아니라 체온 조절도 어렵다. 여름철에는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 옷이 제격. 또한, 통풍이 잘 되도록 실내에서는 조이는 옷보다 넉넉한 크기의 배냇저고리나 7부 내의를 입힌다.

잘 때는 꼭 여름 이불을 덮어준다
날씨가 덥다고 속싸개만 한 채 재우거나, 얇은 이불만 덮고 재우고 안 된다. 체온 조절이 미숙한 신생아는 장 기능이 약해 몸이 차가우면 쉽게 설사하기 때문이다. 잠잘 때에는 속싸개를 한 상태에서 여름용 이불을 덮어주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생후 2개월이 지난 아기에게 7부 내의를 입힌 상태에서 여름용 이불을 덮어주거나 타월로 배 부분만 덮어 재우는 것은 괜찮다.

속싸개는 헐렁하게 싼다
신생아는 팔을 감싸주지 않으면 놀라서 경기를 하는 수가 있다. 최소 생후 1개월 전까지는 속싸개로 싸주는데, 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도록 배냇저고리를 입힌 다음 조금 헐렁하게 싸는 것이 요령이다. 생후 2개월부터는 면으로 된 얇은 올인원 하나만 입히고 속싸개를 하지 않아도 된다.

6 유아용 모기장으로 모기의 접근을 막는다
모기는 젖이나 분유 냄새, 땀 냄새를 특히 좋아한다. 신생아는 하루에 열 번 넘게 젖을 먹다 보니 모기에 많이 물릴 수밖에 없다. 특히 땀구멍이 열린 아기는 모기로부터 더욱 보호 받아야 한다. 하루 종일 누워서 생활하는 신생아를 위해 방충망과 유아용 모기장을 설치해서 모기가 접근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모기약 사용은 자제한다
모기를 잡겠다고 아기 방에 모기향을 피우거나 모기 살충제를 뿌리는 것은 삼간다. 충분히 환기를 시킨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은 호흡기로 독성이 그대로 흡수될 수 있고, 환기하는 동안 모기가 다시 들어올 수도 있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녹차 우린 물로 진정시킨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기도 모기에 물리면 간지럽다. 만약 아기의 손에 닿는 부위를 물려 긁기라도 한다면 세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아기가 모기에 물렸을 때는 간지럽지 않게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녹차 우린 미지근한 물을 약솜이나 면봉에 적셔 모기 물린 부위에 대주어 진정시키는 것이다.

 

 


˚♡부산맘 아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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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윤은정(키트리) | 작성시간 10.12.16 8월 가장 더울때 출산예정이였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태경(별이사랑) | 작성시간 11.03.03 예정일이 5월이지만 그래도 걱정되서 참고 하고 갑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꽃뜰 | 작성시간 15.08.10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작성자크레물린 | 작성시간 16.03.05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스머프다 | 작성시간 16.08.22 정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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