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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번개 후기

비오는 날엔 계곡 트레킹~ (덕풍계곡 문지골~용소골)1탄

작성자초록물결|작성시간18.08.14|조회수3,802 목록 댓글 63



현재 시간 새벽 03시 53분
장소 덕풍계곡 석개재 근처
이 늦은 야밤에 무슨 일로?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한밤의 번개~
아무나 응할 수 없지요.
나 콜~
나도 콜~
나도~
나도~
나도~
나도~
나도~
그렇게 다들 밤 10시 넘어 출발해서
4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강원도~
올만에 만났으니 생존 신고식 해야지요~









오랜만의 만남에
날이 밝는지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또 피우고~
아~ 오늘 산행을 위해 까치잠이라도 잡시다.







비박꾼이 내 한몸 누울 곳만 있으면
어디든 내 집인걸요~
노랑~ 파랑~빨강~
신호등 같네요. ㅋㅋㅋ







아~~근데 날씨가
계곡 산행 할건데 ㅠ.ㅠ
그래~~~ 못무도 일단 go~~






덕풍 산장 도착해 산행 준비를 합니다.
위스키님 배낭과 로프~
첨에 뭐 로프까지나
흥~ 폼도 아니구~했는데
나중엔 이 로프에 나의 생명줄이~~~
넘 넘 감사했습니다.~^^*


자~ 이제 누구랑 이 멋진 계곡 산행을 함께 할까요?~






member 1
위스키

오지의 떠오르는 샛별
번개마다 마감 임박~ 암표 극성
후기마다 댓글 마비~ 댓글 알바푼다는 소문이...
공비 산행 전문으로 일반적인 등로는 시시하고 지루해 함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각오 단단히 하시고
참석시 우황 청심환 필히 지참
주의 사항: 알바는 기본이니 할 각오 아니면 참석하지 말것
알바는 잠깐이지만 강도가 최최최상급임
하지만 같이 한 동료는 끝까지 가족같이 잘 챙김
몸이 무기라 몸을 사리지는 않고 몸을 날려 보호해줌
위기 상황에서 유머와 위트로 동료의 피로를 풀어
위기감을 감지 못하는 단점이 있음







member 2
양칙

연약해 보이나 지리산 둘레길 100km를 무박으로
두번이나 완주할 정도로 강인한 체력을 지닌 여인
할 말은 다 하는 스탈이지만
인정이 많아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세심한 스타일
이번에 비브람창으로 계곡 산행하느라
엄청 고생 많이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웃음 잃지 않고 꿋꿋함









member 3
큰새

멋진 큰 키에서 뿜뿜 뿜어져 나오는 패션의 향기~
오지의 패셔니스타~ 큰새님
어려움에 닥쳤을 때 쿨하게 위기를 극복하는 여유로움
계곡 산행때 미끄러운 계곡에서
언제나 앞에서 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시면서 중심을 잡아주심








member 4
물결(오지 회원이 아니어서 내 아이디 반 내줌)

내 오랜 산친구
산에 입문한 것도...
비박을 하게 된 것도...
다 이 친구 덕분
선머슴 같지만 마음만은 천사같은 친구
허리가 아프니 무릎이 아프니 해도
20년 넘는 산행• 비박 경력으로 내공이 장난이 아님
특이 사항:음식 솜씨 최상
같이 다니면 굶어 죽을 일 없음
비박에선 맛 볼 수 없는 각종 안주 무한 제공









member 5
흐르는 물

성격 절대 튀지 않고 모든 상황에 적응 아주 잘함
동작이 너무 빨라 말 떨어지면 벌써 실행에 옮기고 있음
배려가 몸에 밴 아주 젠틀한 성격
준비가 철저해서 우황 청심환등 각종 약종류 다 가지고 다님
장비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랜턴 마니아라 희귀 아이템도 소장중
앞서기보다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는 그림자 같은 스탈






member 6
CHACHA

우리는 그녀를 G•I • 제인이라 쓰고 차가이드라 부름
왕의 강 멤버가 아니라 게스트 멤버였으나
오자마자 모두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음
성별은 여자이나 레벨은 남자 상급
넘 가이드를 잘해서 위스키님이 알바 고용한 줄 알았음
한번 와본 줄 알았는데 그녀도 첨이었음
힘이 장사라 남자 멤버들도 다 이끌어줌
가방이 젤 작았는데 뭔가가 끝도 없이 나옴
우리가 힘들고 지칠때 치즈 얹은 맛난 빵으로 탄수화물 보충해주고 각종 상비약은 기본
넘 든든한 동생을 안 것 같아 이번 산행 최고의 득템~
차차님~ 앞으로 쭈~~욱 함께 하입시다~







member 7
초록물결(여기선 초록/ 반은 산친구에게 내줌)

산행 초짜
나름 산 잘타고 비박 좀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와장창 깨짐
근력 하나도 없고~
내공 하나도 없고~
거의 민폐 캐릭터 ㅠ.ㅠ
위험구간이 넘 많아 일행들 아니었으면 난
초입에서 도로 빽~
일행들이 앞에서 끌어주고~뒤에서 밀어줘서~
완주할 수 있었음
첫날 비맞고 야간산행까지 12시간 산행으로
첨으로 혼이 달아난 느낌.
상그지가 따로 없었음.
이번에 같이하는 동료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깨달음.







자~ 이제 멤버 소개가 끝났으니 스팩타클한
덕풍계곡 문지골~용소골 계곡산행을 떠나볼까요?~~~~

1탄 끝
곧 돌아올께요~
커밍 쑨~

2탄은 위스키님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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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썬샤이 | 작성시간 18.08.18 멤버소개에서 진한 인간미가 느껴집니다. 예전엔 이런 소개글 후기도 올리고 했는데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네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초록물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18 멤버 소개 후기는 첨으로 써봤는데 혹시 누가 될까 살짝 걱정도 했습니다.~
    힘든 산행을 몇 번 같이 하다보니 동지애가 절로 생긴 듯합니다. 같은 추억을 공유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 작성자아르고 | 작성시간 18.08.23 한잔하고싶네요
    아 그립다
    나도하고싶다 ㅎ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초록물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23 아르고님~~^^
    밤새 한잔하고 담날 산행하는라 죽는 줄 알았어요~ ㅎㅎ
    오늘 전국이 비가 오니 한잔하기엔 딱 좋은 날씨네요~~
  • 작성자청동오리 | 작성시간 18.09.03 이제는 철퇴를 맞네요.
    네, 절대 참가 안하겠습니다. ㅎ ^^
    이렇게 후기만 봐도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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