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디세상 양성센터 147기 졸업생입니다:)
골프의 골자도 모르던 저는 캐디를 해야겠다 싶어서 어떻게 시작해야되는지 알아보던 중 캐디세상카페에서 캐디세상양성센터 글을 보고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신청한 다음날 대표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교육받는 위치, 교육기간, 교육비, 어디 골프장으로 가고싶은지에 대해 상담받았고 (아주 상냥하게 설명해주신 김대표님 감사합니다!) 몇일을 고민한 후 교육비를 입금하고 입소 전 준비물, 인터넷강의 링크를 받았습니다.
캐디세상 양성센터는 강의 체계가 잘 잡혀있습니다.
1.입소 전 인터넷 강의
2.입소 후 현장강의 & 실습 & 많은 숙제
3. 알찬 교재
- 입소 전에도 볼 수 있는 강의가 정말 많았는데 솔직히
골프에 대해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용어도 너무 어렵게 느껴졌고 무슨내용인지도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입소전 예습을 하고 가니 1주차 이론교육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입소 후 1주차는 잘 시간도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일주일(월~금) 사이에 골프용어, 골프규칙, 캐디교육(캐디로서 클럽잡는 훈련, 카트교육, 그린교육, 볼닦기 광장멘트 등)을 교육받았습니다.
낮에는 교육장에서 현장강의듣고 실습하고 시험도 치고, 밤에는 숙소가서 주신 교재숙제, 인터넷 강의를 들었습니다.
- 입소 후 2주차에는 내가 실습나갈 골프장을 여러번 견학 나가서 강사님께 홀설명을 듣고, 코스 야디지 받아서 코스를 외우고 강사님들과 직접 라운드를 돌았습니다.
강사님3분+교육생4~6명이 한팀이 되어 교육받기도 하고, 실제 손님1팀 + 강사님1분 + 교육생4~6명이 한팀이 되어 교육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교육라운드를 돌 때 바로바로 피드백 받으면서 배웠던 홀설명, 클럽실무, 그린실무를 실습해봤고, 카트운전도 해봤습니다.
- 입소 후 3~4주차부터는 홀을 잘 숙지했느냐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습에 나갔습니다. 실습 나가기 전 팀장님과 카트타고 돌아다니면서 홀설명과 거리 부르는 법(거리목 위치, 해저드앞까지 끊어가는 거리, 핀위치 확인하는법, 본그린 서브그린 거리차이) 등 확인했습니다.
무전교육, 테블릿 사용하는법도 교육받았습니다.
- 실습은 혼자서 4명의 고객을 상대합니다.
단순히 실습횟수만 때우고 간다 생각하기 보다는
1. 광장멘트, 스트레칭
2. 클럽 전달하는 기술
3. 볼닦고 퍼팅라이 보는 연습
4. 거리감각을 익히기
5. 고객매칭
6. 볼보기
7. 카트 운전 (수동, 자동 보내기)
8. 스코어 세기
9. 고객과 대화 (안전멘트 등)
10. 진행하기
등을 연습하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습 하고 숙소에 오면 인강 보면서 복습했어요.(동선설계, 스코어 세기, 클럽매칭 등)
사실 졸업하는 지금 시점에서도 이중에 아무것도 완벽한게 없습니다ㅠㅠ
그래도 실습하면서 감각을 익혀나가기에 좋은 기회였습니다.
교육하면서 팀장님들, 강사님들을 만나고 느낀점은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십니다!!!
궁금증이 많은 저의 질문폭탄에 하나하나 잘 대답해주시고 꿀팁까지 공유해주셨어요.(최강미녀 김강사님 최고!)
짧은 시간안에 가르쳐야 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수투성이인 교육생들을 케어해야하는 입장이시니,
처음엔 엄격하셨지만ㅎㅎ 갈수록 다정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저는 T인데 전팀장님과 마지막 인사할 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ㅠ 주팀장님도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들 엄청난 츤데레예요🥺)
취업은 실습횟수가 어느정도 채워지면 선호지역 물어보고 면접 잡아주십니다. 보통 같은 기수끼리 비슷한 골프장으로 가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양성센터 다니면서 느낀점은
'내가 여자고 예쁘고 젊고 골프에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 ' 의 경우가 아니라면 캐디세상 양성센터에 들어오는게 더 낫다 입니다. 여긴 교육에 진심이예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골프장가서 욕먹는거보다 어느정도 기본기를 갖추고 취업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 캐디세상 양성센터에 들어왔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캐디세상 양성센터 졸업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