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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토론방

죄송합니다 제가 서툴렀습니다

작성자현철과 벌때들|작성시간07.02.27|조회수410 목록 댓글 3
제가 아직 여물지 못해서
변명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는데요

저의 서투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이곳 토론방의 규칙이 뮤지션분들께서
관객에대한 혹은 다른 어떤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정면 대응을 할수있다는것을
제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읽기에따라 저의글이 관객의 비판에대해 뮤지션들은
닥치고 있어라 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게 글쓴점도 죄송합니다

그럼 이렇게 예를 한번 들어볼께요

간혹 빵에 올려진 글들을 보면
아주 가끔 빵 자체를 조금은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글을 가끔씩 보는데요

그럴때마다 항상 빵 사장님께서는
감사합니다 라거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라는 멘트를 빼놓지 않구 하시더라구요

그런 글 볼때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으실거구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는 헐크로 변하실수도 있겠지요(ㅠㅠ 죄송해요 사장님)

그러면서 빵에대해 안좋은 인식을 가지신 글을 대할때면
어느부분은 공감하시고 어느 부분은 공감하시지 않으실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빵 사장님께서 앞에 나서셔서 반박하는 글을 저는 본적이 없어요
이 분께서는 여타 이유가 없으시더라구요

아마도 사장님께서는 관객분들의 쓴소리라도 속으로 삻히시고
좋은쪽으로 많이 생각하시는것 같아요(순전히 갠적인 생각이고 주위에서 직접 대하시는 뮤지션분들께서 더 자세히 아시겠지요)

쓴약은 혀에서 바로 반응이 오고 쓴소리는 가슴으로 느끼기전에 벌써 귀에서 부터
거부반응이 옵니다
사람이라면 이건 누구나 당연하다구 생각 돼어집니다

서두에도 썼지만 이곳 토론방이 관객에 대한 뮤지션들의
반박글을 써도 돼는 공간이였다는걸 제가 몰랐기에

제가 너무 주제넘게 설쳐댄것 같아요

관객을 바라 보는 뮤지션의 시선이 어떠하든 그건 개개인의 문제 맞습니다

그러나 뮤지션은 관객을 선택해서 공연을 할수는 없잖아요(팬 분들은 좀 열외루 하구요)
허나 관객은 뮤지션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선택했던 뮤지션이 오늘 뮤지션들 공연은 영아니었다라구 느낄수도 있구요
그것을 가지고 불쾌했던 감정을 토해 낸다구 해서
관객에게 누가 너보구 내 공연 보라구했어?
라고 하시면 그건 그런 생각을 가지신 뮤지션의 마인드겠죠

그러나 뮤지션 이라면 관객에 대한 예의는 지켜주어야하는게 아닌지요
반대로 관객 분들도 공연을 보시면서 뮤지션에 대한 예의는 지켜 주셔야겠구요

뮤지션의 다양성 저두 인정합니다

허나 제 생각에 관객을 무서워(?)하지 않는 뮤지션이라면...?

작년 김기덕 감독님께서
이제 한국에서는 내 영화를 상영하지 않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것 가지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없다구 봅니다
(본인 돈이든 아니면 영화 투자자와 상의 없이 이말씀을 했던 말든요)
관객 입장에서는 이 분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안타까워 하실것이고
애초에 이분 영화의 소재에 불쾌감을 느끼셨던 분들이나
별 느낌 못 받은 분들께서는 그런가부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말씀에 내 영화는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도타고 감독상도 받구 하는데
왜 울나라 극장에 영화를 걸면 관객수가 안드는가?

이건 울나라 관객들의 수준이 떨어지기때문이 아닌가 하는 말씀을
하셨어요

참 많이도 질타받으셨죠

관객이란 이런게 아닌가 생각 돼어져요

제가 이글 마지막을 써야하는데 어느분께서 대화 요청을 하셔서
조금 있다가 마지막 적겠습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들은 다시 읽어보고 고쳐야 돼는데ㅠㅠㅠ


이어서...

좀 비약일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관객분들은 맛을봐서
입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습니다

제 생각에 적어도 뮤지션은 이러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몇 글자 적는다는게 이렇게 됐어요

제가
글을 새벽 5시쯤 작성한것 같아요
11시쯤 전화가 와서 면접 보러 오라는 말에 눈을떠서
샤워를 하면서 생각해보니 빵에 글을 올린게 생각 나더군요

지우려구 컴터 켰는데 벌써 9님과 나비님께서 댓글과 글을 써 주셔서
못지웠습니다

앞으로 이글을 곱씹으면서 제가 살아가는 동안 저의 서투름에대한 반성의 채찍찔로
여기고 마음이 흐트러지면 다시 읽어 다 잡는 반성문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덧 붙여
말씀 하신 관객의 익명성에 대하여서는

또 냉정한 얘기가 돼겠지만 그건 뮤지션분들께서
짊어 지셔야합니다

그러기에 앞으로 나설때는 관객들의 호응도 있겠지만
질타도 뒤따른 다는점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뮤지션은 이름을 내세워서 반박하는데
어째 관객들은 익명성이라는 가면을 뒤집어쓴채
비겁하게 이러느냐 하십니다만

관객이란 그런겁니다
그냥 글 한줄 써놓구 그 글 썼는지조차 잊어버릴수있는게 관객이라구 봅니다

그 글에 뮤지션이 반박 글이라도 써놓으라 치면 호재를 만난냥 개미처럼 달려들어
물어 뜯습니다

그러기에 뮤지션은 더 조심하셔야 하셔야할것같아요

무심코던진 돌에 개구리 맞는다는 표현이 어울릴까요?

마지막 글은 안쓸려하다가
저의 비겁함을 저 스스로 느끼기에 누워 침 뱉는 심정으로 썼습니다

제가 반박글 쓸려구
원래 아이디가 현철과 벌때들 도 아닌데
아이디 바꿨습니다

그렇다구 제가 아이디 대면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더구나 빵에서 공연 하는 뮤지션은 더더욱 아니구요

그냥 당당하지 못하구 비겁하게 바꿧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관객 입장에서 썼으니까
이런 비겁함도 저같은 관객에게는 있다구 생각하셔도 될것같아요

앞으로 저의 글에 어떠한 반박글이나 아직 그런 글은 없지만
인신 공격성 글이 올라온다해도 저를 변호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제가 파놓은 무덤에 조용히 들어가는 맘으로
위썼듯이 저의 성급함 나무라는 저의 반성문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좋은 선율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뮤지션분들 대견하고 그렇습니다

꾸벅

ps: 제글 다시 읽어보니까 참 냉정하게도 썼네요
제가 사는데 지쳐 따뜻해야할 가슴을 간직하지 못하고
조금씩 찬 서리를 맞이하게 돼네요 ㅠㅠㅠㅠ

아 참 뮤지션 대단합니다 각자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뮤지션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비틀즈를 몰랐더라면 어느날 우연히 라디오에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듣지
않았다면 마이클잭슨의 댄져로스 음반을 제치고 씨애틀의 무명밴드인 너바나의
네버마인드가 음반순위 1위라는 말과 함께 틴 스피릿을 듣지 않았다면
지랄맞게 처량한 라디오헤드의 음악들을 듣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뮤지션을 몰랐다면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떠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뮤지션을 몰랐더라도 아직까지 정신 못차린다구 자리잡힌친구들에게 손가락(?)
질 받고 내 가족을 근심이라는 짐을 짊어 지게 했을까? 생각해봅니다

저에게있어
뮤지션은 정말 대단합니다 정말입니다 안선생님 음악이 하고 싶어요
아 시바 눈물 날라구하네 ㅠㅠㅠ
넋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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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NaBi | 작성시간 07.02.27 주제넘게 설치다니요. 그런 표현 좋지 않습니다. 절대 주제넘게 설치신것 아니니까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그리고 뮤지션들이 반박글을 써도 되는 공간이 아니라. 이곳은 누구나 다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토론방입니다. 앞으로도 어떤 생각이 있으시면 언제든 자유롭게 글을 남겨 주세요.
  • 작성자dj 안과장 | 작성시간 07.03.05 안선생이면 나를 말하는 건가? 울지마...내가 다 가르쳐줄께.... 음악 잘 하는건 어렵지만, 하는건 별로 안 어려워... 근데, 현철이면 나보다 나이가 많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미안.....
  • 작성자현철과 벌때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3.07 안선생님은 슬램덩크의 안 선생님이예요^^* 안 과장님께서 이제 음악 갈켜주시는거?^^*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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