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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 [EP] - Songstress

작성자mar_s|작성시간10.08.11|조회수169 목록 댓글 0

 

 

예고 없이 던져진 멜로디

연초 어느 날, 데모가 담겨진 메일이 왔다. 데모를 보내준 그 성의에 감사 드리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하지만 큰 기대없이 음악을 플레이했다. 하지만 첫 곡이 나오자마자 마음은 바로 결정되었다. 어디서 날라온 건지 알 수 없는 신비한 공간감과 귀에 감기는 멜로디가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선결과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몇 통의 메일이 오간 후 작업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때까지 궁금한 점이 한가득이었다. 발매를 결정하고, 믹싱 최종본을 받아서 마스터링을 하고, 커버아트워크를 진행하면서 선결의 첫 EP에 대한 사연을 듣고, 선결의 음악에 대한 지향점을 이해해갔다.

 

선결의 [EP]는 영국 런던에 머무르던 5년 전 작업한 음원이 담겨져 있다. 그 시간만큼의 사연이 더해진 이 음반은 예고 없이 던져진 편지처럼 마음 한 켠을 아스라하게 만드는 노래들이 담겨있다. (아래는 멤버가 직접 쓴 [EP]의 소개글이다.)

 

 

선결 [EP]

평소 음악적 취향이 비슷했던 김경모와 조 홀릭(Joe Hollick)은 런던에서 친구들과 같이 집을 나누어 살기 시작하던 2005년 즈음 자연스레 같이 작곡과 녹음을 하게 됩니다. 밴드의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채 녹음된 이 노래들은 2006년 친구 루시 헤이튼(Lucy Hayton), 로빈 크롤리(Robin Crowley)의 가입, 여러 번의 합주 및 7" 싱글 발매 직전까지 이르게 되지만, 머큐리 레브 선생님들의 말씀처럼 밴드 계획은 가끔 뭔가 알 수 없는 이유들로 잘 안 풀리기 마련인지라, 이러한 활동은 2007년을 기점으로 중단됩니다.

 

현재 조 홀릭은 울프 피플(Wolf People)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김경모는 2005-2006년도 결과물들의 유산을 안고 서울에 재정착하여 선결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선결은 김경모, 양준형, 유병덕과 그 친구들, 원격으로 계속 같이 작업 할 조 홀릭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P의 노래들은 선결의 시작점이 되는 5년 전의 노래들입니다.

 

선결

김경모 : 기타

양준형 : 베이스

유병덕 : 드럼

 

웹사이트:

http://sunkyeol.com

http://myspace.com/sunkyeol

 

공연일정:

http://twitter.com/sunkyeol

 

음악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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