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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ee ...........bell &.. sebastian

작성자인간|작성시간03.01.31|조회수412 목록 댓글 1
fold your hands child, you walk like a peasant 앨범 수록곡
번역 by 성문영

family tree

나는 줄곧 의기소침했고
혹시 나같은 사람이 또 없을까해서
계속 동네를 돌아다녀 봤지만
내 눈에 뜨인 유일한 대상은
쇼윈도 속의 마네킹들뿐
여자애들은 옷 사는 데 돈을 쓰니까요
내가 찾아낸 유일한 대상이
멍청한 모습에다 이용만 당하고 삐쩍 마른 마네킹뿐
이란 생각은 나를 서글프게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걔들이랑 함께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걔들의 행동 - 그렇게 어리둥절 살아야 한다면 난 안 날씬해도 좋아요
사람들의 행동 -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게 되느니 난 차라리 뚱보가 되겠다구요
우리에 갇힌 채
분노를 들이키며
마피아 패밀리 같은 가족을 둔 내가 되느니

나는 줄곧 기분이 우울했고
이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뭘 해 봐도 재미가 안 느껴져요
선생들한테마다 전부 욕을 한 덕분에
난 학교에서 퇴학당했지요
왜 그랬냐구요? 그 사람들은 내가
정말 알고 싶은 건 하나도 안 가르쳐 주잖아요
우린 화학이랑 생물이랑 수학을 배우지만
내가 원하는 건 시와 음악과 그리고 약간의 웃음
내참 그게 그렇게 끔찍하게 많이 바란 거냐구요

그러니 부디 이제 그만 일어나서 저를 가게 해 주실 수 없을까요
그러니 부디 절 그만 억누르시고 이제 저를 놓아주실 순 없을까요
왜냐면 난 여기 우리에 갇힌 채
분노를 들이키며
마피아 패밀리 같은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니까요

만약 우리 가문이 로마인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그럼 난 차라리 내 이름을 존스로 바꿀래요
만약 우리 가문이 나폴레옹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그럼 난 차라리 내 이름을 스미스로 바꿀래요
만약 우리 가문이 로마인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그럼 난 차라리 내 이름을 존스로 바꿀래요
만약 당신이 내가 회계사 같은 거나 될 걸로 지금 날 보시는 거라면
그럼 당신은 그렇게 볼 수는 있겠지만 결코 날 정말 알진 못할 겁니다
만약 당신이 내가 애나 낳고 살 거라고 지금 날 보시는 거라면
그럼 뭐 그렇게 바라실 수도 - 나도 빈둥거리기만 하려고 여기 있는 건 아니니까
그렇게 바라셔도 좋아요 - 나도 시간이나 때우자고 여기 있는 건 아니니까요
원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시죠 - 나도 더 이상 바보짓하며 여기 있진 않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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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면기타 작성시간 05.09.08 이노래 진짜 좋은데... 가사도 노래만큼 환상적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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