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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론

커피의 전파 경로 이야기

작성자박공주인니다|작성시간12.12.01|조회수435 목록 댓글 1

커피가 언제부터 우리 일상에 이렇게 깊게 자리하게 된것일까요?

 

 

▶투르크족의 재배

1563년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예맨을 점령하고 난 후 커피는 터키 황실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었습니다.

커피는 예멘의 모카항을 통해 수출되기 시작하였는데 배로 수에즈 지역까지 운반한 다음, 다시 낙타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커피창고에 옮겨져 그곳에서 프랑스나 베니스의 상인들에게 팔려나가는 경로로 이루어졌습니다.

커피가 가진 가치를 일찍 알아본 터키 제국은 이 중요한 수입원을 독점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터키 황실은 커피가 예멘 외의 지역에서 경작되지 못하도록 싹을 띄울수 있는 '종자용 생두'반출을 엄격히 통제하였습니다.

끓는 물에 담갔다가 꺼내 싹을 띄우지 못하게 한 생두나 볶음 커피원두만을 판매하도록 허가 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인류가 누구나 커피를 즐기게 된 것은 모두 이 삼엄한 경비를 뚫고

커피나무 또는 생두를 반출한 사람들의 노력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5~16세기 아덴으로부터 시작하여 메카에서 유행했던 커피 음용은 이곳을 다녀간 순례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터키 황실의 커피 반출 금지 정책에 따라 한동안 커피 음용은 이 지역에서만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견고한 경비를 뚫은 최초의 사람은 인도의 이슬람 순례자인 '바바부단'이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바바부단은 1600년에 메카를 순례하고 돌아오는 길에 7개의 종자용 생두를 반출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생두를 배에 붙이고 검색을 통과하였다고 전해 집니다. 그는 그 씨를 인도 남부의 '마이소어'산에 심어 재배에 성공 하였습니다. 그 커피가 바로 현재 인도의 마이소어 커피로 대표적인 인도의 아라비카 커피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약진

 1616년에는 네덜란드로 커피를 밀반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당시 선박 건조 기술이 뛰어나고 가장 많은 수의 선박을 보유하여 세계 해상무역을 제패하였던 네덜란드는

예멘의 아덴에서 커피나무를 한 그루 탈취하여 네덜란드로 가지고 왔습니다.

커피나무는 암스테르담의 식물원에 심어졌습니다. 그러나 커피는 아무데서나 자라지 않았습니다.

 

 

결국 네덜란드는 1658년 포르투칼로부터 인도네시아 실론섬을 인수한 뒤 커피를 경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네덜란드가 커피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게 된것은 1699년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커피를 재배하면서 부터입니다.

이떄부터 수마트라, 셀레비스, 티몰, 발리등 인도네시아의 다른 섬들에서도 커피 경작이 이뤄집니다.

여기에 수확되는 커피는 그 양이 엄청났을 뿐만 아니라 품질도 좋았기 때문에

이후 네덜란드 국영 동인도회사는 한동안 유럽 커피시장의 커피가격을 마음대로 정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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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예쁜옷 | 작성시간 13.02.24 처음알았어요! 알고 마시면 더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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