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신입 아나운서
윤태진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2011년 10월17일
KBS N에 첫 발을 내딛은 날!
벌써 석달이 지났고 2012년을 맞았어요~
안녕하세요!
신입 아나운서 윤태진입니당.
지금 저에게 딱! 어울리는 표현들이 있다면
"좌충우돌, 어리바리"
매번 인터뷰를 앞두고
"욕심내지 말자. 실수 하나씩 단점 하나씩 고쳐가면 돼" 하고 마음을 다잡곤 하눈디.....
지금의 나눈 실수 어록집까지 내도 될 것 같지염....!!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김기웅 선배님께서 저의 요런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고
"졸업때까지만 봐주겠엇 " 하고 말씀 하시는데
조..졸업하기 두렵습니당
더빙, 크리스마스, 설날 예고 촬영등을 했고
요즘엔 배구와 농구 인터뷰를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하나씩 탈랜트고 알아가면서
새롭고 신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당.
면접때 받았었덩 번호표가 어느새 신분증이 되었고
입사 후 생일을 마자 선배들의 축하도 받았습니당.
꺄~ 현재까정 보내온 생일 중 제일 멋진 하루를 보냈어요.
생일 케이크를 세 개나 받았거든요!!
상무 신협의 신으뜸 선수를 인터뷰 하면서
배구로 첫 프로 첫짜잔함를 했고
허재 감독님과 KCC 임재현 선수 인터뷰로 프로 농구도 첫짜잔함했습니당.
진짜루 여러모로 잊을 수 없는 저의 첫 인터뷰이!
감독님을 포함해 두 선수에게 수줍은 사과를 보냅니당
생각해보니.....저..
사과 해야 할 분들이 끝도 없이 무척 많네요...?
이제 더 나아지는 모습으로 사과를 대신 하겠습댜.
'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구미로 출장을 갔는데요.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았지만 제대로 된 추억이 없었는데
예쁘게 장식된 경기장이 무척 기억에 남아요.
전 아직 혼자서 여행 맘 먹고 가 본 적도 없는 어른이라
KTX를 타고 출장 가는 길이 여행을 떠난 것만 가타성 늘 두근두근두근거립니당!
음.. 이제
저의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1987년 11월 25일생!
4살 때부터 무용을 했습니당.
(동기들과)
(학교 목멱제)
고등학교 때 사진이에요.
대학에 입학해서
졸업 작품도 무사히 마치고
교수님, 선생님, 선배님, 친구들과의 절대 잊지 못할 무대를 끝으로
현재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당.
도시적이고 세련된
아메리카노도 좀 마실 줄 아는
.
.
.
그런 여자
되고 싶은데
이 세상에서 아메리카노가 제일 맛없는
마시려면 시럽 펌프질을 열 번은 해줘야 하는
그런 여자입니당.
아메리카노..
지나치게...써..써요..
(핫초코초코와 모카, 여러가지 들어가서 이름 긴 음료들. 최고에요 )
어디로 튈지 모르는 B형여자입니당.
어디로 튀고 있는지 모르는 B형이라고 하는 게 조금 더 솔직한 표현이겠어요.
심한 길치, 방향치여서
학교, 집, 회사 안, 회사 앞 경기장에서도
철저한 동선 파악과 예행연습이 필요하지용..!
긍데 저요..
모르는 길을 아는 사람처럼 당당하게 앞장서서 걸어가는 거 잘합니당.
제가 혹시나 경기장에서 당당한 걸음으로
아무렇지 않게 몇 바퀴씩 가튼 곳을 빙빙 돌고 있다면?
운동하는게 아니라 몰라서 해매고 있는 중인겁니댜.
지금 정한거에요잉~
도움을 손길을 뻗어주세요.
좋고 싫은 게 분명한
감정 표현이 상당히
누가 울면 따라 우는
상처 잘 받는
그러나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시그니처 핫 초코 한 잔이면 이 세상을 다 가진 것 가튼
뭐든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할만한
걱정 진짜루 자주 하눈디 장시간 가지 않는 그런 사람입니당.
제가 좋아하는 것!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는 밥
맛있는 음식
(특별히 장어구이, 회, 초밥, 족발에 붙은 콜라겐 좋아요!!꺄우)
시그니처 핫 초코
허브티
부드러운 퍼 만지기
자기 전에 하는 스트레칭
물
친구
뚜둑뚜둑 뼈소리 내기
통화 하면서 낙서하기
잠
운전하기
전화 통화
노래 부르기
영화,연극, 뮤지컬, 무용 공연 관람
오지은
10cm, 요조, 양양
해피앤딩
좋아합니당.
짜잔~ 또 제가 좋아하는, 회사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
그녀의 이름은 정.인.영.
제 입사 동기입니당.
실력이야 말할 것 없고 예쁘고 성격 좋고 몸매 좋고 저와 다른 우월한 키에
저의 산만함과 엉뚱함을 귀엽게 봐주는 고마운 울 언니에요.
뜬금없는 고백의 시간이네요.
쑥스러우니까
넘어갈까요?
제가 겪은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
제 80회 춘향선발대회!
2010년 제가 저질러 버린 뉴 도전이었습니당.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쁜 동생들, 예쁜 한복, 추어탕, 허브차, 굴국밥, 허브 농장에 갔던 것...
꽤 상당히 추억이 떠오르네요.
진짜루이지 다시는 겪어볼 수 없는 감사한 경험입니당.
대회를 계기로 여러 행사와
방송에도 출연했고
(누가봐도 모르겠다는 표정이구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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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저의 두 번째 꿈을 만나게 됐습니당.
춘향선발대회에 나가겠다는 저의 무모한 도전이 가져다 준
또 하나의 도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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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 운이 참 좋은 사람이란 생각을 합니당.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으니까요^^
제 앞에 펼쳐질 모든 일들을 생각하면 두렵고 무서운 것 또한 사실이지만
KBS N이라면 거침없이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당.
이제 만나게 될 여러분과의 만남도 기다려져요
2012년 귀를 활짝 열고 저를 위한 조언과 충고 감사히 듣겠습댜.
많이 응원해주세요.
기대에 보답하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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