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멈추지 않고 밤새
주룩주룩 재미나게 내렸고
그 단비 맞고
온갖 영혼들이
새 생명을 잉태하고
꽃이 피었네
오후가 되니 멈춤
벗꽃이 강냉이 튀겨 놓은 것 처럼
몽실 봉실 피어난다
잠 자고 나면 활작 피어나 설래겠지
소녀 감성이 나와
절로 노래가흥얼거려 진다
하얀 목련도 활작피여
출근길 퇴근길 목련 노래가 나도 모르게 흘러나온다
앞 옆 뒤에 누가 볼세라 들을 세라
얼굴 붉히며 바삐 발길옮긴다
시 음율 읊으며 시인이되어보기도 한다
노래하는 가수도 되어본다
벗 꽃 휘날리며..
노래하며 기분 좋아라
오늘도 즐겁게
내일도 즐겁게
발 걸음 가볍게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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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초등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