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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눔

[스크랩] 봄 비 밤새도록

작성자기준 산성|작성시간24.03.26|조회수66 목록 댓글 0

비가 멈추지 않고 밤새 

주룩주룩 재미나게 내렸고 

그 단비 맞고

온갖 영혼들이

새 생명을 잉태하고

꽃이 피었네

 

오후가 되니 멈춤 

벗꽃이 강냉이 튀겨 놓은 것 처럼

몽실 봉실 피어난다 

잠 자고 나면 활작 피어나 설래겠지 

소녀 감성이 나와

절로 노래가흥얼거려 진다

 

하얀 목련도 활작피여 

출근길 퇴근길 목련 노래가 나도 모르게 흘러나온다 

 

앞 옆 뒤에  누가 볼세라 들을 세라

얼굴 붉히며 바삐 발길옮긴다 

시 음율 읊으며 시인이되어보기도 한다 

노래하는 가수도 되어본다

 

벗 꽃 휘날리며.. 

노래하며 기분 좋아라

 오늘도 즐겁게 

내일도 즐겁게

발 걸음 가볍게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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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남초등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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