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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비대면 시대, 어르신을 위한 배려는 없다?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를 해결하려면

작성자아름다운 그녀(서울)|작성시간21.01.22|조회수324 목록 댓글 2

비대면 시대, 어르신을 위한 배려는 없다?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를 해결하려면

 

 

 

 

“QR코드로 본인인증 하신 뒤에 입장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면 된다고요?”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자 평소 즐겨 찾던 음식점에 방문했다.

하지만 본인인증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앞에 있는 설명서를 읽어봤지만,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뒤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 마음이 불편했던

어르신은 직원의 도움을 받아 겨우 음식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디지털 기술로 편리해졌다고? 어르신들은 더 불편하다!?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해 영화를 예매하고 음식을 주문한다. 스마트폰으로 금융 업무를 보고 인터넷으로 장을 보면 집 앞까지 배달해준다. 요즘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에 더욱 밀접하게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은 기술의 발달은 생활의 편리함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오히려 불편함을 호소한다.

 

코로나19로 자주 장을 보러 가기 불안해 마트에 갈 때마다 양손 가득 장을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음식점에서는 체온을 재고 QR코드로 본인인증을 해야 들어갈 수 있어 핸드폰으로 한참을 헤매다 겨우 들어간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둘러 매표소로 향했지만, 조금만 늦으면 매진이 돼 다음 차편을 예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느낀다.

 

 

어르신들 사이에서도 디지털 역량 수준의 격차가 심하다

 

이러한 상황은 세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로 이어진다. ‘디지털 정보 격차’는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이 일상 속에 자리 잡게 되면서 디지털 정보화 수준에 따라 격차가 커지는 것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50~70대 사이에서도 디지털 역량 수준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하는 데 있어 어르신 사이에서도 차이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부에서는 어르신들이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는 디지털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 종합계획’을 발표했으며, 온·오프라인 미디어교육 인프라 확대, 미디어 정보 판별 역량 강화, 배려·참여의 디지털 시민성 확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웹진 2021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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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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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상희 | 작성시간 21.01.2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별빛살라먹고 | 작성시간 21.01.30 조금 나이드신분에게는 디치털이 더 불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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