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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개산행 ♠

여름꽃 산수국

작성자돌비|작성시간14.06.24|조회수130 목록 댓글 2

여름꽃 산수국을 만나다.

 

엊그제 양반길에서 산수국을 만났다.

예뻤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하는 듯했다.

믿지 않았다.

꽃말 때문이다.

산수국은 접시를 엎어놓은 모양으로 핀다.

색깔엔 변화가 꽤 많다.

희색에서부터 노란색, 연분홍색, 청색, 붉은색 등 다양하다.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변한다.

한 여름 숲 속을 아름답게 수놓는 꽃이다.

산골짜기 작은 숲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다.

산수국에 관한 얘기는 많다.

가짜 꽃 이야기부터 꽃말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진짜 가치는 가짜 꽃에 있다.

이 꽃이 없으면 작은 꽃만으로 생명을 이어갈 수 없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꿈을 실현해나가는 셈이다.

산수국에서도 삶의 지혜를 배운다.

 

2014년 6월21일 이른 오후 양반길2-1구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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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쟈스민 | 작성시간 14.06.24 아하 산수국이군요 저도 지난번 딸이랑
    계족산가서 보구 너무이쁘다 그런데ㅡ
    너 ㅡ 이름이뭐니? 이러구왔어요
    꾸ㅡㅡ벅
  • 작성자버들 | 작성시간 14.06.25 산수국빛깔이 참 고고하게 아름답습니다.
    남색으로는 꽃을 만들 수 없을 것 같아도 이렇게 작품으로 말입니다.
    사진 촬영도 잘 하셨구요. 이야기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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