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SMD]천안 삼성SMD 면접 후기...(인성면접)

작성자삼덕동가수|작성시간10.09.09|조회수2,004 목록 댓글 1

9월 8일. 오전8시 전까지 모두 모여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전 자가용이 잇어서 개인으루 이동했는데 단체로 이동한 분들은

몇가지 팁을 들었던것 같기두 하구요..

도착하니 120여명정도 면접대기자가 잇더군요. 이 인원이 오전 면접인원..

오후 역시 120명 정도 되겠죠..?

이름표와 신체검사를 위한 문진표를 받아 작성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 채용이 장애인 대상으로 하는 채용이었기에 문진표 작성하면서 시간이 꽤 걸렸죠..)

물론 일반인들과 면접날은 같았지만 조를 나누어 보았기에 전 같은 장애우들과 함께 봤습니다.

(사실 장애인이라고는 하나.. 겉보기엔 모두 정상인이더군요..)

 

시간이 다가오고 5인 1조를 이루어 면접실 앞으로 이동합니다.

진행해주시던 여성분께서 정말 고맙게도 면접팁을 자세하게 알려주셨어요.

궁금한것도 물어보라 하시며..(질문내용과 면접관의 취향..순서 등등..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앞 조가 면접을 마치고 나오자 제가 속한 조가 들어갔죠.

조원 중 젤 오른쪽분이 "차렷~ 경례!"를 하시며 착석을 하였습니다.

면접관님들의 인상은 대부분 좋앗으며 밝은 표정이었죠. 자주 웃어주시기두 합니다..

 

자기소개를 하고, (알차게 준비하신분들.. 30~40초 분량으로 줄이세요.. 필히..)

자기소개의 내용으로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본인의 성격이나 강점, 취미나 본인이 희망하는 회사에 대한 내용등이

좋을것 같았습니다. 취미는 분위기 반전용이며 동시에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무기가 될수 있어요.

앞서 제출했던 이력서류에 있던 자기소개는 쓸모없는것이라 생각하세요. 짧고 강하게...!! 가 중요합니다.

 

소개 후, 개인질문이 있는데요. 본인의 경력사항이나 자격증, 현재 종사하고 잇는 직종, 혹은 개인적인 질문까지..

다양하게 받지만..크게 생각을 요하는 질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본적인 질문인만큼 대답이 막히지 않도록

꾸준히 연습하셔야 할꺼에요.. (면접관들이 듣기에 지루하거나 어려움을 느끼면 안됩니다..)

 

제가 받앗던 질문에는 또한 "본인의 장래희망 혹은 꿈"이 있었는데요.

전 그만...실제 꿈을 말해버리고 말았어요.."네. 전 평범하게 사는것이 꿈입니다~!!" 라구요...뒤에 부연설명은 했지만..

끝내고나니 웨그렇게 한심하던지... 머리를 쥐어박고 싶었어요.

(예를 들어 SMD니까.."네. 첫번째 저의 꿈은 제가 직접 만든 휴대폰을 사용하는것입니다!!" 웨 이렇게 못했을까요...)

 

질문이 모두 끝나자 의례적으로 물어보는 "마지막으루 하고싶은 말이 있느냐" 시간이었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제가 속해있던 조의 5명 모두가 아무말도 안했답니다..(불행인듯..ㅠ.ㅡ)

 

다시금 인사가 이어지고.."차렷~ 경례!!"
"감사합니다아~!!"

이로써 끝을 맺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참..아쉽고 미련이 남는 면접이었지만, 당황하지않고 주저하지 않았으며

정확하게 발음하며 조곤조곤 차분히 말한것 같아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하지만 내용은 헐킈.....)

 

길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발표는 16일 오후5시 이후로 난다 합니다. 제발.... 응..?^^;;

 

(제가 생각하는 면접이란..차분해보이면서 편안한 얼굴로 면접관의 눈을 기분 좋게 바라보고,

약간은 과장됐지만 나를 돋보일수 있는 아름다운 말들로 나를 표현하고 때로는,

무모한 행동으로 지친 면접관들에게 웃음 한번 줄수 있다면... 그 면접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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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sura | 작성시간 10.09.14 저도 그날 오후에 면접본 1人... 같이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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