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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젤XTEC 퇴사후기

작성자어장검|작성시간15.12.17|조회수1,206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직장인이 회사에 좋은점만 찾기는 힘들듯.. 저같은 피해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전 14년 5월에 입사해 15년 12월에 퇴사를 했습니다.


안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다면 1년넘게 다니긴 힘들겠죠.


이 업체는 서울, 청주, 대구 총 3군대의 사무실이 있습니다.(입찰 점수 때문에)


본사는 거의 매일 야근.. 경리도 야근..(눈치보며 퇴근 못하는)


지사는 칼퇴하며 서울과 같은 급여 및 업무량이 10%에 미치지 못함.


전 본사에 근무했습니다.(물론 눈치보며 일도 없는데 야근따위는 안함) - 이전 회사 8년근무


장점이라면 지사는 돈 적당히 받고 일 편함.


뭐 이런 이야길 할려고 적은 것은 아니구요.


본론


출장을 나가다가 후방 추돌로 인해 2달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후유증은 3일뒤 나왔습니다.(사고 직후 경기도 출장, 다음날 진해 출장, 그 다음날 경남 사천 2일간 출장)


사고 후 2달의 기간 중 약 10일간 걷지도 못할 만큼 아파 쉬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출장은 모두 다갔구요.(허리 후유증 중 새벽 4시부터 시작해 하루 8시간 반 운전함.)


모든 출장이 끝나고 몸을 좀 써야하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중 2주간 지방에서 생활하며 프로젝트 마무리 했습니다.(마무리 4일전 퇴사함)


물론 회사에서 맘편히 쉬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편법으로 쉬라고 하고 다른직원들 통해 아프지도 않으면서 쉰다고 회사분위기 안좋다고 계속 연락옴)


프로젝트 마무리 후 퇴사를 결정해 퇴사 후 아직도 치료중입니다.


자동차 보험으로 지원이 되지 않는 약까지 개인돈 써가며 치료 중에 있습니다.(오늘 약값만 31만 ㅡㅡ)


정말 극히 개인적인 사유같이 보일수도 있는데 운전을 한달 5천 킬로 이상 하는 업무입니다.


교통사고 후 지사는 괜히 피해볼까 쉬쉬하며 나이가 어린 친구는 개인돈 5백넘는 돈도 회사 지원없이(출장을 위해 퇴근중)

(저 사고 이전에 몇 건의 사고가 더 있음.. 심지어 입원 기간을 연차에서 깜)


본인 돈 꼴아 박는 업체 입니다.


이건 제가 당한 일에 대한 극히 일부분이고..(추가로 1년 지나고 연봉협상같은거 없이 같은 연봉으로 계약..)


추가로 말하면.. 뭣 모르는 직원들 소속 변경 - 이해 안되겠지만 입찰 후 유지보수 하는 업체라 다른업체가 입찰되면 직원 이직 시킴..

(퇴직금은 당연히 못받고.. 퇴직금 가로챈 내역까지 보유중) - 어차피 당사자는 소송할거라..


당장은 가족들 땜에 쉬쉬하며 다니는 모습이 안쓰러 조용히 그만뒀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피해자는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하네요.


마지막으로 퇴사하는날 쉬면서 병원 갔는지 의심스럽다고 하는 업체네요.(미치지 않고서 개인돈 내면서 약값을 31만원 쓸까 싶네요)


P.S 그만둔지가 언젠데 마지막 프로젝트 건으로 책임 전가할려고 연락오네요 ㅋㅋ

막말로 2.6억짜리 프로젝트에 그 회사 자체 개발한 물건 하나도 없이 20프로 남겼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부터 사장 마누라인 이사는 출근도 안하면서 월급받아가는 주제에 돈이 남니 안남니 지랄떨고

지방에 허름한 투룸 얻어주고 이불에 생필품 하나없이 생활하게 만들고

운전하다 사고에 대한 후처리에 대한 후조치는 전혀 없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추가하자면 근무하는 기간내내 북한인줄 알았음.(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함-개인생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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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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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어장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17 헐.. 먼저 나간 선배들도 똑같은 이야기 했었는데..먼저 나간분들은 실적에 대한 인센티브 준다 해놓고 안줘서 나갔는데.. 순 수익이 5억가량되는데 인센티브 안줄려고 자름..
  • 작성자이직 꼭 성공하자 | 작성시간 15.12.18 정말 잘그만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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