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연구학회의 출발이 늦고, 활동이 미진했던 것은 춘원의 친일과 우리 사회의 진영논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기 마련인데 그 때문에 그 사람의 모든 공적이 부인되거나 묻힌다면 억울한 일이겠지요. 한국근대문학의 개척자이면서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었던 이광수를 한국근대문학사에서 사상시키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가 평가를 잘 받아서 등재(후보)학술지가 되면 춘원의 공과가 객관적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학술지평가는 온라인에 등록된 내용을 토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온라인에 회원 등록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제가 강조했음에도 온라인 회원이 오늘 현재 56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학회지 평가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회원 가입을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편집회의 후 독려하여 최근에 온라인 회원이 44명에서 56명으로 늘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이 연로하셔서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않으신 결과이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온라인회원 등록을 권유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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