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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카메라의 선택기준.

작성자젬스™(최세복)|작성시간08.03.22|조회수4,783 목록 댓글 22

후방카메라...

저희 회사에서 후방카메라를 제조하고 있지요. 한동안 국내의 모 업체에서 OEM 받았다가,

제가 원래 카메라는 똑딱이정도는 그냥 부품만 있어도 눈감고 만들정도의 지식이 있는지라 직접 제조에 들어갔고,

금형과 기술개발에만 장장 일년가까이 ... 그리고 돈도 억소리 몇개 나게 들어서 개발중입니다.

제가 카메라회사에서 PM 했던 경력과 그 아웃소싱이 가능한 공장들을 그냥 버리긴 아까웠지요^^

 

후방카메라... 선택에 있어서,

 

- 후방카메라는 사진찍는 용도가 아닙니다. 차의 상태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 일년만 탈 차면 대충 저렴한거 5만원 이내의 제품을 달아도 필요한 기능은 다 합니다.

- 실제로 화면에 장해물의 여부가 판단이 되면 된다고 보는거죠. 특히 야간에 중요하겠지요.

- 장착이 어렵지 않은 차량, van 이나 트럭, 소형 RV 등. 저렴한거 달아서 모험해봐도 좋다는거지요^^

- 반대로 장착이 번거로운 차량이면 당연히 좋은 제품선택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장착 새로하면 그 비용이 더 들지요.

- 후방카메라는 최근에 시장에서 반응을 보여서 소비자의 컴플레인에 대한 DB 가 생기기까지 앞으로도 2년은 걸릴겁니다.

- 이말은,,, 어떠한 제품도 좋고 나쁘고의 검증이 된 제품이 없다는 이야기지요...^^

 

후방카메라 설치에 있어서, 설치하는 업자분들도... 그리고 소비자도 알아야 할 부분,

 

애프터마켓 후방카메라의 위치. - 중요한것이라기 보다는 기본입니다.

- 후방카메라는 되도록 운전석쪽에서 가운데를 비추는 방향이 좋습니다. 가운데에서 가운데를 비추는것은

- 사실 수출이 많은 차량의 브랜드회사가 지향하는 아주 소심한 위치인것이지요. 현대차의 대부분이 운전석쪽에

- 살짝 치우쳐 있는 이유도 사실 그런것이랍니다. 벤츠의 s500 처럼 Bosch 의 센서를 사용해서 조향시에 라인이 움직이는

- 이정도의 시스템이 아닌것이라면 한국차량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친 각으로 다는것이 맞다는것이지요.

 

- 일본차들을 보면 가운데에 있거나 대부분 오른쪽에서 왼쪽을 치우칩니다. 우핸들이기 때문이죠.

- 독일차들은 사실 카메라 있는차가 별로 없는데 대부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치우치더군요.

- 한국차들은 왼쪽(운전석)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칩니다.

 

* 사실 위의 출고시의 위치에 대해서는 전혀 의미가 없고 문제가 없답니다. 다 맞춰서 출고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시중에 돌아다니는 애프터마켓용 카메라는 아주 당연하게도 어떤차량에나 잘 쓸수 있는...

그야말로 기본 스펙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대량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가 더 많기 때문이죠.

 

당연히 운전석쪽에서 달아서 가운데를 비추는 형태(에쿠스나 TG그렌져의 위치)를 갖추어야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가운데에서 달아줘야 더 좋은겁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이게 하는것은 작지만 왜곡이 생기게 마련이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당연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이게 장착을 해야 한다는거지요^^

큰 성능차이는 아니지만 원래 작은것도 챙기면 뭐 나쁠것은 없지 않겠습니까? ^^* 이런건 기본적인것이니까요.

후방카메라... 사실 한국이 최고입니다. 센서는 일본것 쓰지만 대부분 한국기술이거나 한국기술의 카피이죠.

 

후방카메라는 이미 모든 카메라가 좌우반전이 된 상태를 video out 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잘 활용하면,

장착위치에 따라서 좌우반전을 다시 원상태로 돌리게 되면 상하반전을 해 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요.

이러한 경우 너무 많은 프로세스를 하기 때문에 후진기어를 넣고 약간의 시간이 흘러야 화면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큰 기술력은 아니지만, 별 신경 안쓰고 제품 만들면 그러한 일이 생기고 부하가 걸리게 되니 좋을 수 는 없는거죠.

카메라는 광각렌즈를 잘못 달게되거나 조금만 실수해도 왜곡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사실 뽑기가 중요한

것은 카메라지요^^ 같은 제품이라도 출고전 테스트를 하지 않으면 제품마다 성능차가 크게 됩니다.

 

후방카메라의 가격, 선택기준

절대로 같은 카메라가 아닙니다. 얼마를 지불하느냐에 따라서 성능이 달라집니다.

물론 인물사진 찍는 용도가 아니니 최고의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꼭 최고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면

그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인이 판단을 하는거지요. 상식적인 가격선에서 이야기 하자면 어렵습니다.

우리회사는 못쓰는물건은 안만들지만 가격대는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99,000 ~ 249,000 까지 있습니다. 카메라 하나에요~...

가격은 회사마다 정하기 나름이니 큰 기준이 안되고 예산을 기준으로 잡으십시오.

 

센서는 CCD로, 최저조도는 1LUX로...

제일 중요한것은 카메라의 선택기준이 되는 스펙은 CCD 혹은 CMOS 센서가 되겠지요.

시중에서는 제일 중요한 센서의 종류 자체도 표기하지 않고, 심지어는 그걸 받아서 사용하는 오디오업체들도

센서가 뭔지도 모른다는겁니다. 그러니 때로는 CMOS 최저가의 센서를 바가지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CMOS센서는 PC카메라에 쓰이는 센서이기도 하니, 잘못하면 이런제품을 사게 되는것이지요^^

물론, CMOS 중에는 CCD 보다 좋은 제품이 있기도 하지만 같은성능을 내려면 가격은 더 비싸거나 비슷합니다.

최고의 카메라로 꼽히는 전문가용 센서는 이미 CCD 보다는 CMOS 의 제품이라는 것이 그 내용에 힘을 실어주지요.

 

최저조도는 대부분의 제품이 0.1 LUX 로 표시하지만, 이거 다 개판입니다. 일반 카메라 센서가 0.1 LUX 가 되려면,

소비자 가격이 50만원 가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CCD 센서를 사용하고 후진등을 켜면 반경 3미터 내외는

1.5LUX 가 되기 때문에 그때에 어느정도 보인다면 1LUX 라고 보는겁니다.

후방카메라의 센서는 작을수록 비싸기 때문에 일반 디카의 센서가격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적외선 센서가 들어간 카메라는 절대 구입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제품에 자신이 없어서 적외선 센서를 달아 놓은것이지요. 그리고 제품이 커지기 때문에 센서도 저가의

구형재고를 쓰게 됩니다. 당연히 불량률이 높아지요...^^ 트럭이라면 모를까 적외선 제품은 지양하십시오~

 

써놓고 보니 별로 중요한 내용도 아니고 ... 웃기네요^^ 근데 여기저기서 문의 하시는분이 많아서 좀 적어둬 봅니다.

 

젬스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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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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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앙큼한꼬맹이 작성시간 11.02.07 아...
    그래서 항상 남자친구 차를 제가 주차하면 주차선에 똑바르게 못 들어가구 삐딱하게 들어가는 거였나봐요.
    전 제가 이상한건지 알구 오랫동안 말도 못하고 혼자 고민 했었어요~^^
    전에 SM이나 TG 탈때는 똑바르게 잘 주차했었는데 이상했어요.
    차가 커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저한테 잘못 있는게 아니었나봐요~
    다행이에요~^^
  • 작성자jenni 작성시간 11.09.01 자세한설명에 감사드립니다.....
    cls350 타고있습니다 후방카메라를 달긴했는데 별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왜곡도 엄청심하고..... 막상 소비자입장에서는 어느회사것을 달아야할지 난감하네요

    다들 자기네샾에있는게 최고랍니다
    트렁크 손잡이우측으로 크롬몰딩에 구멍을 내서 억지로달아놓긴했는데
    시간. 경비만 막대하고 성능은 별로네요 ..... 없는것보다 낫긴합니다

    카메라만 교체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막상교체하려니
    선택의폭이 워낙 커서.....
    전문가의 선택으로 좋은물건 하나 소개해주세요....(쪽지로 부탁드립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리며
    언제나처럼 좋은날만되세요!
  • 작성자지천산청 작성시간 12.11.08 w220 2005년식인데 후방카메라 달려고합니다. 쪽지로 좋은 제품을 달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사는 곳은 서울 강남입니다
  • 작성자그랑시아 작성시간 14.02.17 좋은 정보
  • 작성자쿠낙 작성시간 16.03.0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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