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OM651 트윈터보 엔진

작성자EKAY|작성시간09.04.06|조회수1,939 목록 댓글 18

 

 

 

메르세데스가 신형 2.1리터 4기통 디젤을 공개했다. 코드네임 OM651로 불리는 이 엔진은 구형이 된 OM646을 대신하게 되고 동일한 배기량에 세 가지의 출력으로 나뉜다. 모두 이전보다 힘이 좋아졌지만 연료 소모와 CO2 배출은 줄어들었다. 올해는 디젤 엔진을 발명한 루돌프 디젤의 탄생 1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메르세데스는 1936년 최초의 디젤 승용차 260 D를 선보인바 있다.



메르세데스의 신형 4기통 디젤은 2,143cc의 배기량에 200 CDI와 220 CDI, 250 CDI 세 가지로 버전이 나뉜다. 톱 버전인 250 CDI의 경우 204마력/4,200rpm의 출력과 50.9kg.m/1,600~1,800rp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출력과 토크는 이전 보다 각각 20%, 25% 늘어났지만 CO2 배출량은 8~13%나 줄었다.



C250 CDI의 경우 100km 당 연료 소모는 5.4리터 이전 보다 0.5리터 줄어들었고 220 CDI는 0.8리터가 감소했다. 모두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이다. 250 CDI의 0→100km/h 가속 시간은 7.7초에 불과하다. 220 CDI와 200 CDI의 출력과 토크는 각각 170마력(40.7kg.m), 136마력(33.6kg.m)이다.



이 엔진은 C 클래스를 시작으로 차기 E-클래스, GLK, 스프린터까지 다양한 차종에 쓰이게 된다. 배치는 가로와 세로 모두 가능해 AWD에도 적용 가능하며 차후 블루텍 기술도 더해진다. 싱글 터보 방식이지만 투-스테이지 방식이 채용되어 지체 현상을 최소화 했다. 세 버전 모두 최대 토크가 2,000rpm 이하에서 시작되지만 170마력의 경우 최대 토크가 1,400~2,800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발휘된다.



투-스테이지 터보는 상황에 따라 저압과 고압으로 나뉜다. 배기 매니폴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터빈은 고압 작동 시 최대 회전수가 24만 8천 rpm에 달한다. 반면 저압의 경우 최대 회전수는 18만 5천 rpm 정도지만 반응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4세대로 발전한 커먼레일의 분사 압력은 2천 바에 달하며 신형 피에조 인젝터의 압력은 400바로 늘어났다. 신형 피에조는 4세대 커먼레일의 핵심 중 하나로, 엔진의 부하와 회전수에 따라 분사의 정도를 결정해 소음과 연비, 출력이 모두 향상되었다. 압축비가 17.5:1에서 16.2:1로 줄어든 것과 두 개의 밸런스 샤프트를 채용해 직렬 4기통 엔진 고유의 진동을 최소화 한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EKA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4.15 독일 가격이 (우리나라와 동일 옵션 기준) 8천만원 조금 안됩니다. 2009년식에 이어 2010년식도 가격이 올랐고, 기준환율도 많이 올라서...
  • 작성자지니어스 | 작성시간 09.04.15 그럼 E220은 8천이 훌쩍 넘어갈텐데요,,,,이런ㅠ.ㅠ
  • 답댓글 작성자EKA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4.15 시장 상황에 맞게 판매할 명분이 있다면 손해를 봐서라도 수입하겠죠. 공장을 돌리는게 지금 상황에서는 올바른 행위니까...
  • 작성자안전제일 | 작성시간 09.04.23 흠.. 경제성을 따져서 디젤을 구입하는데 판매가가 높으면 아무래도 안팔리겠죠. 경제원리에 따라...
  • 작성자귀여운늑대 | 작성시간 09.06.07 BMW 320d, 520d에 올라가는 엔진과 겨우 비슷해지는것으로 밖에 안되보이네요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