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골프와 비슷하게 생긴 동생쯤 되는 모델인 폴로 입니다.
차주분의 아버님이 주차장 기둥을 못보시고 꽈당..아이쿠..
참 많이 공들이고 고민했던 차량입니다.
뒷문, 뒤휀더, 휠, 뒷범퍼, 테일램프....
차량이 연식이 있다보니 수리비용이 차량가액을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더우기나 뒷휀더는 교환시 차의 외판을 잘라내야 하는데 보험가액을 넘어선지라 어떻게든 판금으로
수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판금반장님과 도장반장님이 직접 이차에 매달려서 살려내 봅니다.
난이도가 높은 작업인지라 판금과 도장의 콜라보가 중요합니다.
보이는 바깥쪽과 안쪽 판넬까지 다 파손되어버린....아~
휠은 사실 이미 지저분한지라 별 티도 안나기도 하지만 이번기회에 새차로 만들기 위해 한짝의 교환대신
4개를 모두 복원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수리합니다.
휠만 바뀌어도 느낌이 전혀 다른 차가 되지요.
교환해야 할 부품들이 도착합니다.
외판와 이너판넬을 정교하게 판금합니다. 최대한 판금에서 형태를 복원해야 도장에서 퍼티를 최소화하여 매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퀄리티 입니다.
몇번을 반복해서 테일램프와 범퍼를 탈부착하면서 맞닿는 부분의 단차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말끔하게 도장까지 마무리 하고 이제 부스를 떠나 조립의 시간으로..
말끔하게 수리 후 광택작업까지 마무리 하였더니 다시 새차가 되었습니다. 휠까지 모두 복원하여 더욱 빛나네요.
사고부위 또한 단차와 이격없이 말끔 해졌습니다.
이번 사고건은 차량가액을 넘기지 않으면서 최대한의 퀄리티를 뽑아내어 전반적인 수리 만족도까지 감안해야 하는지라
견적을 풀어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최상의 결과물로 완성되어 차주분의 만족도는 최상, 저희들도 고생한 보람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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