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돌고돌아온 G바겐

작성자오토보겐|작성시간23.10.30|조회수336 목록 댓글 1

오토보겐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G바겐 입니다. 

DPF관련 엔진체크등과 함께 출력저하문제로 센터와 타 정비업소를 이미 몇군데를 돌고돌아 오토보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미 센터 및 다른정비업체 여러곳에서 이리저리 진단받고 정비했으나 돈은 돈데로 쓰고 해결은 안나고...

차주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단순히 진단기 걸어보고 DPF 떳다고 클리닝 또는 특정부품만 교환해서 해결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지요. 

전반적인 시스템을 정확히 알고 원인을 찾아야 명확한 수리와 함께 재발의 위험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입고되어 차주에게 전달받은 기존 정비내역을 확인하였습니다. 

우선 스모그 테스트를 통해 흡기라인의 누설을 확인합니다. 

이미 NOX센서를 교체했다고 전달받았는데 여전히 관련 코드가 있네요. 

일부 코드는 계속 바뀌기도 하고 들어왔다가 안들어왔다가 일명 도망을 다니는 코드도 있네요. 

전면의 좌우 흡기탱크 (일명 갈매기)는 G바겐에서 종종 교환되는 항목입니다. 에어매스센서가 내장된 타입이라 통으로 

교환하는 좀 아까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격도 200만원에 육박하니까 더욱더 안타까워서 우선 살려보기로 합니다. 

터보 앞쪽으로 누유가 꽤 있습니다. 터보의 컨디션도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점검 결과 일단 아직은 사용 가능하다 

판단되어 최대한 살려냅니다. 

 

곳곳에 누유로 인해 배선을 타고간 흔적이 있어서 관련 하네스 커넷터 들을 모두 점검하였고 몇군데서 문제를 발견합니다. 

누유와 누설이 되고 있는 부분의 가스켓류를 모두 교체 합니다. 

사진은 누락되었지만 이후 EGR 밸브 및 쿨러를 모두 탈거하여 점검하고 클리닝 합니다. 

사실 EGR은 구조상 클리닝효과가 떨어집니다. 다만 점검을 위한 탈거가 된 상황이라 클리닝하여 컨디션은 다소 회복시켜봅니다.

흡기쪽 관련 점검 및 수리를 어느정도 끝내고 배기쪽으로 넘거가보니 이미 다른업체에서 교환했다는 NOX센서를 보고 

한숨부터 나옵니다.  배선을 잘라버리고 센서부분만 교환을 해놓았습니다. 

벤츠의 NOX센서는 컨티넨탈에서 공급하는데 12년 전후의 차량에서 적용된 NOX센서가 오류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개선된 제품이 공급됩니다. 

그리고 고장에 따라 모듈은 빼고 센서만 구해서 교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해당경우는 확실한 점검을 통해 결정할 부분입니다. 

특히 전단부의 센서는 대부분 모듈과 함께 교환 해야 하는데 센서만 덜렁 바꿔놨으니 제대로 될리가 없지요...

차주의 주머니돈만 쓸데없이 날아간 상황입니다. 

터보 누유와 누설된 블로바이가스로 인해 에어필터도 오염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리 후 엔진오일도 같이 교환합니다. 

추가적으로 점검하다보니 전후 디스크가 이미 마모가 상당하여 디스크와 패드도 함께 교환 합니다. 

 

작업하느라 사진이 없어 몇가지 과정들은 누락되었지만 이미 여기저기서 건드려 둔 차량을 다시 정비하는것은 

여러가지로 어렵습니다. 

 

어떤 고장이든 해당부위만 확인해서는 고장이 재발될 우려가 커집니다. 

해당부분의 시스템전체를 이해하고 원인을 찾아서 수리계획을 세워야 추가적인 비용도 막고

차량의 컨디션과 기능회복이 가능해 집니다. 

 

최대한 비용을 줄여내면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살려내어 비효율적 정비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리를 마쳤습니다. 속시원해 하시는 차주분의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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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간호사(이승민) 작성시간 23.10.31 차주분의 속시원함이 상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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