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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문제 공개(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작성자선구자(李 貞)|작성시간14.12.06|조회수1,833 목록 댓글 3

2014년12월6일 시행된 중등교사 임용시험 교육학/전공 1차 문제지입니다.

 

문제지 다운받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첨부파일 2015학년도 중등 교육학 (논술) 최종 답안해설 및 채점기준 - 윤승현 교육학(쌤플러스).pdf

 

 

 

우리 쌤들 고생하셨네요.

 

시험은 잘 보셨는지요.

윤승현입니다.

 

지금 고향집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열였습니다.

그래서 평가원에 실린 교육학문제를 보고 다시 글을 띄웁니다.

아까 4시경에 1차 해설을 올렸는데

시험보고 나온 쌤들의 기억을 토대로 답안을 정리해본 것이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보완해서 간략하게 해설을 올립니다.

 

교육학은 대체로 어렵게 나왔다는 게 중론인데

꼭 그렇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4번째 논점이 생소한 주제이지만

어차피 제시문에 결정적인 단서를 깔아놓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기본 배경지식과 제시문 분석능력이 있으면 얼마든지 고득점을 할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 논점별 난이도 분석

첫째 논점은 누구나 평이하게 쓸 수 있는 논점

둘째 논점은  어느 정도 깊게 공부한 쌤이 쓸 수 있는 논점

셋째 논점 누구나 평이하게 쓸 수 있는 논점

넷째 아주 어렵게 보이지만 눈을 크게 뜨고 제시문을 보았던 쓸 수 있는 제일 쉬운 논점

 

한 마디로 단순 암기가 아니라 다양한 논제를 통해서 사고력을 훈련했고

늘 강조했듯이 눈을 크게 뜨고 제시문을 분석했다면 얼마든지 잘 쓸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 자유교육의 관점에서 교육의 목적 논술 - 피터스의 교육의 내재적 목적

이것은 지식의 형식론을 주장하면서 자유교육의 전통을 옹호했던 피터스의 관점에서 교육의 내재적 목적을 서술하면 되겠죠. 자유교육은 그리스의 7자유과에서 추구해왔던 교육으로서 자유인을 양성하는 교육(합리적 전인)을 양성하는 교육을 뜻합니다.

 이렇게 추론할 수 있는 근거는 제시문에서 '교육의 개념에 근거한 지식교육'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피터스는 3가지 교육의 개념적 준거를 주장하면서 규범적 준거로서 교육은 교육의 개념에 붙박혀 있는 가치 있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 있는 것이란 합리성의 계발, 지적인 추구, 전인적 발달 등입니다.

피터스의 교육의 내재적 목적은 9,10월 동형모고와 파이널 모고에서 여러 번 다루었습니다.

이 논점은 대체로 쌤들이 무난하게 잘 썼으리라고 봅니다.

 

 

2) 교육과정 설계 방식의 특징 3가지 설명 - 백워드(역방향) 설계 / 교육목표설정-평가계획-교육내용 선정과 조직

제시문에서는 성취기준중심 교육과정을 말하고 있네요. 따라서 답은 의외로 쉽게 나옵니다. 설계방식 특징 3가지를 간단하게 풀면 첫째, 교육과정의 목표를 성취기준에 맞게 정확히 설정하는 것, 둘째, 목표에 맞게 학습내용을 선정하고 조직하는 것, 셋째, 목표를 기준으로 삼아 평가하는 것입니다. 즉, 타일러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가는 것입니다. 백워드 교육과정도 비슷한 종류라고 볼 수 있구요.

 

이 내용이 샘들의 기억을 토대로 해서 제가 정확한 문제를 모르는 상태에서 첫 번째 해설에 올렸던 내용인데 문제의 제시문을 보니까 위긴스의 백워드 설계가 답입니다.

셤 보고 나온 쌤들이 학습목표 블라블라~ 그리고 교육과정 설계를 물었다고 해서 그냥 쉽게 생각하면 타일러의 목표중심설계나 백워드설계이겠다고 판단했는데 제시문을 보니까 이렇게 나와 있네요.

 

[제시문 내용]

종전의 방식은 평가 계획보다 수업 계획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교사가 교과의 학습 목표에 비추어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였는지를 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교사는 계획한 진도를 나가기에 급급한 나머지,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지 못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생들의 학습 목표 달성 정도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교육과정 설계를 하고자 합니다.

 

이것에 가장 가까운 것은 위긴스의 방향 교육과정 설계입니다. 학습목표 달성정도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교육과정(밑줄)은 타일러와 위긴스 다 해당합니다. 그런데 평가에 초점을 두고 목적 다음에 바로 평가계획을 세우는 것은 평가중심의 교육과정 설계를 강조한 위긴스 쪽입니다. 따라서 백워드 교육과정 설계라고 밝히고  특징을 설계의 단계로 써주는 것이 더 정확한 답입니다. (단, 여기서 특징은 단계를 포함해서 다른 내용이 채점기준으로 들어갈 수 있음) 즉, 타일러로 썼다면 부분 점수에 그치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아래 내용은 7,8 / 9.10 모고에서 다루었던 윤승현 교육학논술 180제(논제 139번)문제의 3번째 논점의 답안입니다.]

- 이 논제와 예시답안은 윤승현 통합 교육학논술(2014년판) 271p 에도 실려 있습니다.

 

한편 학습경험과 수업계획보다 평가 계획을 먼저 세우는 백워드 설계모형은 수업이 교과서중심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 모형은 목표 설정과정에서 교과의 내용 기준을 반영하며, 평가 계획을 통하여 내용과 관련된 수행 성취기준을 명확히 한다는 점에서 국가교육과정과 현장의 수업을 일치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국가의 교육과정 기준에는 교과별로 배워야하는 내용(내용기준)과 학습해야 할 목표(성취기준)가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학교는 이러한 국가교육과정의 기준보다는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나 학교 안팎에서 요구하는 내용으로 평가를 대비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원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백워드 설계는 교사가 단원을 설계할 때, 국가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내용기준과 성취기준을 출발점으로 삼게 했다는 점에서 교과서중심 수업이나 평가대비 수업에서 교육과정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을 꾀하는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윤승현 세 줄 교육학]에 스킬백의 학교중심교육과정 설계 다음에 실려 있는 내용

 

4. 역방향(백워드) 설계 모형 : 학습경험선정이나 수업계획보다 평가 계획을 먼저 세우는 설계 모형

설계 과정은 논리적으로 개발의 마지막 지점인 바람직한 결과가 무엇인가(, 평가계획)를 논의하는 데서 출발한다.

달성해야 하는 것, 학생이 습득해야 할 가치와 태도, 학생이 알아야 하는 것, 학생이 습득하고 드러내야 할 기술을 규정하는 첫 단계는 학교 프로그램의 목적이나 결과 혹은 기대하는 성과가 무언지 구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업이 교과서 중심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 (목표 설정과정에서 교과의 내용 기준을 반영하며, 평가 계획을 통하여 내용과 관련된 수행 성취기준을 명확히 하므로 국가 교육과정과 현장의 수업을 일치시킨다.)

단계 : 의사결정 평가결정 학습경험과 수업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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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습동기 향상을 위한 학습 과제 제시방향 3가지 설명 = 다양한 답이 있는 열린 논점

다양한 답안을 쓸 수 있는 열린 논점입니다. 쉽게 쓴다면 켈러의 ARCS에서 만족감 빼고 나머지 세 개로 쓰면 되겠죠. 그 외에도 기대/가치 이론을 활용해도(적절한 난이도의 과제, 흥미를 유발하는 과제, 효용가치가 있는 과제 등등)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 이 논점은 9,10 동형모의고사와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다채롭게 다루어보았습니다.

 

 

4) 학습조직의 구축의 원리 3가지 설명 = 시력검사

이 논점을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사실은 그냥 시력검사 문제입니다.

 

제가 카페에 며칠 전에 이번 초등교직논술 해설을 올려놓으면서

이건 논술이 아니고 아이사이트 테스트라고 한탄했습니다.

왜냐면 제시문에 모든 논점의 답이 그대로 나와 있으니까요.

 

그런데 중등교육학논술의 마지막 논점도 초등과 함께 그 위대한 길을 함께 했네요.

아무튼  그냥 단순 암기가 아니라 제시문을 꼼꼼하게 분석해서 답을 추론하는

9-11월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본  한 쌤들은 나름대로 돌파구를 찾았으리라고 봅니다.

 

교육행정에 나오는 토빈의 학습조직 구축의 원리 5가지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요.

그래서 출제자가 친절하게 그 원리 중 3가지를 제시문의 마지막 문장에 써놓았어요.

① 모두 교육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 ② 지식과 학습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것, ③ 지속적인 변화를 지향하는 것. 따라서 이것을 원리로 제시하고 부연설명하면 끝나는 논점입니다.

참고로 토빈의 학습조직구축을 위한 다섯 가지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종업원은 학습자다 : 공식적이거나 비공식적인 학습활동을 전개함.

2) 종업원 상호간에 학습활동이 전개된다. : 학습조직에서 창출된 지식과 학습과 개개인의 개별적 지식이나 학습결과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

3) 학습은 변화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다 : 학습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에 따라 생산성을 제고시할 수 있는 방법 터득뿐 아니라 업무수행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방법을 깨닫게 됨.

4) 학습은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 지속적인 학습이야말로 학습조직의 가장 중요한 원리임.

5) 학습활동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의 대상이다 : 학습활동은 인력자원개발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격적 투자대상임.

우리 쌤들

조금 못 보았다고 낙망하지 말고

조금 잘 보았다고 자만하지 말고

합격을 위해 끝까지 달리게요.

다음 주 화요일 오후 1시

심층면접 특강에서 뵈요^^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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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dreamAlo(왕애경) | 작성시간 14.12.07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작성자자기성찰 | 작성시간 14.12.08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라니 | 작성시간 15.01.07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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