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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생각나는 사람으로...

작성자때때|작성시간14.09.15|조회수3,782 목록 댓글 0


♣우리 서로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해요.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간혹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고민으로 힘들게 사는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해요.

네가 있는 그 곳에는
비가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해요.

월급날은
작은 결실의 여유라는 이유로,
비 오는 날은
비라는 이유로,
우연히 무언가 익숙한 번호가 앞차 번호로
눈에 뜨일 때도
갑자기 그리운 사람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아마 내 몸이 아파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나는 갑자기
더욱 더 사무치는 서글픔 때문에
생각나는 사람을
가슴에 담고 싶을겁니다.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스치는 세상사에
많은 인연으로 받아들임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문득문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이렇게 부탁을 할 사람이 있다면
참 다행입니다.

이렇게 말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참 행운입니다.

이렇게 자연스레
생각나는 사람이 그대에게 있다면
그대는 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겁니다.

그보다 더욱 행복한 것은
그대가 누군가로부터
생각 나는 사람으로 떠올려졌기에
그대는 지금
잘 살고 있다는 겁니다.

작은 메세지 하나라도
누군가에게 받고 있다면,
그건 그대를 누군가가
생각하고 있다는겁니다.

우리 꼭 누군가로부터
생각나는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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