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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고 싶다

작성자때때|작성시간15.01.16|조회수467 목록 댓글 0
♣그런 사람이고 싶다♣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흐뭇해지는 사람이 있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사람이 있다.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사람이 있다.

만날 때마다 처음 본 듯
상큼해지는 사람이 있다.

만났다 돌아서는 순간
이내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

목소리만 들어도 불끈
힘이 솟는 사람이 있다.

보면 볼수록 새록새록
정이 깊어가는 사람이 있다.

내 가진 것 주고 또 주어도
자꾸만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누군가에게
이상이 되어 주는 사람...

누군가가 앉아 쉴 수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의자 같은 사람....

누군가의 인생에 무더운
한 여름 낮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단비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고 싶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한결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 '참사람'이다.


- 김옥림 /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게 할 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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