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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와 좋아해

작성자때때|작성시간15.02.27|조회수556 목록 댓글 0
♥사랑해와 좋아해♥ 
 
좋아하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거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되는 것  
 
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은데,
사랑하는사람은 내 자리를 주고 싶어지는것 
 
좋아하는건 "~이기 때문에", 
사랑하는건 "~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해"는 들으면 가슴설레는 것, 
"사랑해"는 들으면 눈물나는 것 
 
좋아하는건 호구같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
사랑하는건 호구가 되도 좋은 것  
 
좋아하는건 그 사람이 가진 '장점들 때문에',
사랑하는건 그사람이 가진 '단점까지도'..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준다.
 
"좋아해"는 웃는 날이 많고, 
"사랑해"는 우는 날이 많다. 
 
좋아하는건 그 사람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그 사람도 빛나 보이고,
그 사람 곁에 내가 있고 싶은 것. 
헤어질때 눈물로 시간을 보내는 것.
 
사랑하는건 그 사람이 실망스러운 면이 있다는걸 알고, 
그사람이 빛나보이지 않는다 해도
내가 부족해 보이는 것.
헤어질때 내가 좀 더 잘할걸 하면서 자신을 원망하는 것.  
 
좋아하는 건 뜨거운거(Hot),
사랑하는건 따뜻한거(Warm).  
 
"좋아해"는 카라멜 마키아또,
"사랑해"는 아메리카노 
 
사랑은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아련하다' 이런 느낌이 있어.
좋아하는건 지나고 나면 '아쉽다' 정도로 그치는 거 같아.  
 
"좋아해"는 좋아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땐 그랬지 하고 웃을 수 있는거고,
"사랑해"는 사랑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때가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눈물흘리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내곁에 두고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사람 곁에 있고 싶은거  
 
좋아하는건 인생을 살 때 특별한 나날들을 겪는거고, 
사랑한다는건 일상을 겪는거야. 
 
내 삶에 너무 익숙해서 눈치를 못 채고
그 사람이 내 삶에 일부가 되더니 끝내전부가 되는 게 사랑이고, 
좋아하는 건 24시간중에 겨우 4시간짜리 반짝임이 아닐까 싶어.. 
 
'좋아해'의 반댓말은 '싫어해'지만, 
'사랑해'의 반댓말은 없어.
한번 사랑하면 '안 사랑해'는 될 수 있어도 
손바닥 뒤집듯 반대는 될 수 없으니까..
 
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이다. 
 
'좋아해'는 그사람이 나 없으면 힘들기를 바라는 거,
'사랑해'는 그사람이 나 없어도 행복하길 바라는거.
 
좋아할 땐 가슴이 두근두근, 
사랑할 땐 가슴이 시큰시큰 
 
좋아하는건
앞서 걷고 있는 너를 뒤따라가는것,
사랑하는건
내 걸음을 너에게 맞춰가는 것.
 
좋아하면 높은 곳으로 가고싶어져. 
그사람 머리 꼭대기에서 내 맘대로 하고싶었어.
근데, 사랑하니까 한없이 낮은 곳으로 가고 싶더라. 
 
나는 잠겨 죽더라도 
그사람 기쁨, 슬픔, 아픔까지 다 내가 받아주고 싶었어.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라면 
'있으면 좋아' 와 '없으면 안돼'. 
 
좋아하는 건
내가 그 사람을 포기했을때 
내가 잃어버릴 것은 '너'하나 뿐인 거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과 헤어졌을때 
내가 잃어버릴 것은
'너'를 뺀 나머지 모든 것이다. 
 
좋아하는 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 
사랑하는건
이 글을 보고 누군가가 눈물날 만큼 보고싶어지는 것. 
 
- 김재인님이 남겨주신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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