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은
뒤를 돌아보자.
어떤 발자국은
이리저리 비틀비틀
어떤 발자국은
저만치 갔다가
되돌아온 흔적들
어떤 발자국은
절룩거린 듯 꼬여 있지만,
묵묵히 나를 따라오는
기특하고 고마운
내 발자취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
주저앉지 않고 걸어주어서
고맙다고.
- 이애경 /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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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은
뒤를 돌아보자.
어떤 발자국은
이리저리 비틀비틀
어떤 발자국은
저만치 갔다가
되돌아온 흔적들
어떤 발자국은
절룩거린 듯 꼬여 있지만,
묵묵히 나를 따라오는
기특하고 고마운
내 발자취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
주저앉지 않고 걸어주어서
고맙다고.
- 이애경 /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