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로 보내주시는 대봉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나무에서 서리 실컷 맞아 달달하게 끝이 무른
맛있는 모습으로 도착했어요!
처음 이 대봉 공구 시작할땐 단단하지 않고 물러졌다고
컴플레인 종종 들왔었는데
좀 단단할때 따 달라고 요청했더니 판매자님 엄청 고집스런 목소리로 딱 거절하시며
"나무 위에서 익어야해요. 안 익을때 따면 안 달아요!"
(그때 제가 지리산아저씨께 반해버렸답니다ㅋㅋ)
지리산 바람과 서리 속에서 끝까지 버티며
달달하게 익어간 이 소중한 감을
지푸라기 켜켜이 깔아 보관해놨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뭉개지지 않고 천천히 더 맛있게 익는다합니다.
저도 첨 해보는 거예요~
공기 별로 통하지않는 아파트 보관하시는 분은
상처난 부분을 소주로 닦아놓으면 곰팡이 피지 않는다고
쏘가리님께서 가르쳐 주셨어요.
잘 보관해서 마지막 하나까지 맛있게 드셔요!!~~
온갖 풍상을 다 겪으며
볼붉게 건강하게 달달하게 익어간
어여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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