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눈물 그리고 사랑 /이준호

작성자불가근불가원|작성시간24.04.25|조회수113 목록 댓글 5

그리움, 눈물 그리고 사랑 /이준호 그리움이라 했다. 기억해 내지 않아도 누군가가 눈앞을 어른대는 것이 그래서 내가 그 사람 때문에 아무일도 못하는 것이 그리움이라 했다. 눈물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려보는 순간 얼굴을 타고 목으로 흘러 내리던 짠 내 나는 것이 눈물이라 했다. 사랑이라 했다. 눈물과 그리움만으로 밤을 지새는 것이 그래서 날마다 시뻘건 눈을 비비며 일어나야 하는 것이 사랑이라 했다. 몹쓸병이라 했다. 사랑이란 놈은 방금 배웅하고 돌아와서도 그를 보고프게 만드는 참을 성 없는 놈이라 했다. 그래서 사랑이란 놈은 그 한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게 만드는 몹쓸 놈이라 했다. 행복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그 이름을 불러보고 또 눈물 짓고 설레는 것이, 그래서 순간순간 누군가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는 것이 살아있다는 행복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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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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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트는아침 작성시간 24.04.25 좋은글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불가근불가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5 아침님

    기분 좋은일들만 가득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沃溝서길순 작성시간 24.04.25 올때는 순간 찰라 순간이 갈때는 참 질기고 아프고 김빠진 모습이지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沃溝서길순 작성시간 24.04.25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불가근불가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5 서길순님

    오늘도 좋은일들만 가득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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