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그 찬란한 눈부심

작성자여은 정연화|작성시간24.05.14|조회수160 목록 댓글 11


5월 그 찬란한 눈부심 / 여은 정연화

눈이 부신다
햇살만 눈이 부신게 아니네
초록빛에도 눈부심이 있어

가슴이 설렌다
잎사귀 하늘거리는
가로수 그늘을 지나노라면
막 가슴이 설레

가만히
나뭇잎의 싱그러움을
가득히 안으려고
길게 심호흡을 했지
온몸이 정화되는 느낌이야

동그랗게 핀 붉은 장미
저건 유혹의 몸짓이다
장미의 계절답게
이곳저곳에 장미천국이네

아파트 담장 위를 장식한
넝쿨장미 앞에서
누가 보거나 말거나
코끝 기까이
장미 한 송이를 끌어당긴다
향기는 장미가 제일이지

5월의 향기가 어찌 이뿐이랴
이렇게 5월의 눈부신 찬란함에
심신을 물들여가는 우리들
또한 5월의 찬란한 눈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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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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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여은 정연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6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작성자풀꽃끼리 | 작성시간 24.05.14 이쁜 사진과 함께 잘봤습니다 즐하루 되에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여은 정연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6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5월과 행복 가득하시고
    편안하고 아늑한 밤 보내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논길 구영송 | 작성시간 24.05.14 앉아서 오월의 화려한 꽃을 감상 잘 했습니다
    올려주신 시제처럼 찬란한 눈부심이네요.
    아름다운 시에 머물고 갑니다
    늘 예쁜시 감사드림니다
  • 답댓글 작성자여은 정연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6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기온도 살짝 내련간 날씨였어요
    비가 내린곳도 있었다네요
    우리집 작약이 예쁜 모습으로 피어
    눈과 마음을 힐링하게 해 주더니
    꽃잎 떨어져 바람에 흩어지며
    딱 일주일만에 작별을 고하네요
    꽃도 사람도 참 슬프게도
    세월을 거스릴순 없나 봅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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