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살았다고 뒤돌아 보니 / 청하 허석주

작성자제선|작성시간24.05.14|조회수87 목록 댓글 4
이만큼 살았다고 뒤돌아 보니
                            청하  허석주
                                     
고개을 숙이고 걸으면 땅만 보이고
앞만 보고 걸으면  현실이 보이고
잠시 돌아보면 지나온 길도 보인다

후회가 바람이 되는 언덕위에 서서
이만큼 살았다고 뒤 돌아 보니
슬픈날 베인 아픔들도 많이 있더라

시작된 인생길은 사계절과 같은것
언제 시들어 질지도 모르고
사랑을 갈망하던 봄날만 애처롭다

앞선 발길에는 좋은것만 잘보이고
누군가의 뒤를 따라 걷다보면
등에 가려져 있는 마음씨가 보인다

신은 각자 얼굴과 겉모양은 달라도
사람은 하나 라는걸 알리는듯
인간의 피를 똑같이 붉게 만들었다

제모양은 달라도 향기나는 꽃처럼
어우러져  사랑하며 살아 가라는
신의 속깊은뜻을 진정 알수 있을까


마음이 청정하여 - 명상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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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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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제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4
    고운 글 나눔 해 주신
    시인 "청하 허석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4.05.14 좋은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沃溝서길순 | 작성시간 24.05.14 똑 같은 얼굴은 지구상에 한명도 없지만 붉은 피가 흐르지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沃溝서길순 | 작성시간 24.05.1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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