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영록
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만큼이나 향기로운 꽃향기가 내 가슴속에 젖어든다면 좋습니다.
오늘은 그로인해 내 마음이 따스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고 눈이 와도 서로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사랑을 담을 수 있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나는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바람 불어도 넘어지지 않고
참된 향기가 된다면 나는 당신만의 꽃이 되어
내 가슴에서부터 진정한 꽃이 되어 피어나겠습니다.
세월이 흘려 비바람이 불 때
내 가슴속에 참된 향기를 얹어 노래할 때 진정한 꽃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하나씩 예쁘게 담아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흘려 또 다시 내 가슴속에 민들레 향기를 품을 때
나는 꽃처럼 살다 꽃씨처럼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꽃으로 그렇게 매일같이 사랑 찾아 흘려드는
아름다운 꽃씨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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