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에 호롱불 살아 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들어가 전기가 오고
앞날에 밝아요.
우리 뒷산에 2집이 있어요.
그 집은 전기가 안 들어오고
호롱불 밝히면 살아 왔습니다.
우리 동네 1년 후배 가 있어요.
그 집에 남자 5명이 옹기종기 살아요.
산에 초등학교 30분 걸려 오고
갈 때는 느그적 걸려요.
한 시간~~두 시간 ~~
무 먹고, 산에 몰래 배추 심어 두고
그것을 아무도 모르게 먹어 습니다.
여름에 과일 천지입니다.
참외. 수박 ~~토마토~~주인 걸려
그냥 놔 줍니다.
옛날에 다 그랬어요.
그 집~
텅 비어 있어요.
후배 들이 안양에 살고
고향 집이 혼자 쓸쓸이 남아 있어요.
옛날 호롱불 시대~~
추억에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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