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의 죽음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5.02|조회수56 목록 댓글 0
   
  철쭉의 죽음 / 정연복

대롱대롱
달려 있었던

가지를
방금 떠나서

땅에 눕는
철쭉 앞에

가만히
무릎 꿇는다.

삶에서
죽음으로

넘어가는
찰나에

여전히
예쁜 꽃

죽음도 삶처럼
아름다워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