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푸른 들판을 보라
얼마나 아름다운가
들판을 푸르게 하는 것은
잘난 장미도 백합도 아니다
이름도 없는
있어도 불려지지도 않는
잡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제각기 자리잡아
제 역할에 충실한 들풀
그들이 들판을 푸르게 한다
소리 없는
그들이 세상을 지탱한다.
(이문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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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클로이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6 사랑천사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불금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클로이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6 그렇죠
의미도 멋지고요
마치 이상화님의
빼앗긴들에도 봄은 오지가 연상되드라고요
쥑일 일본 -
작성자엣지1 작성시간 24.04.26 이름모를 잡초들... 자연이주는 선물 아닐까요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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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클로이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6 맞아요 엣지1님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