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 / 정주 작성자정남진1|작성시간24.04.25|조회수44 목록 댓글 7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청령포 / 정주 꽃망울에 맺힌 사연 이슬되어 내리고 노을빛 붉은 입술 서강에 잠이 들었네 육육봉 노산대는 할 말을 잃었는데 은물결 백사장에 해당화가 피었구나 한 올 한 올 엮은 사연 청령포야 말을 해다오 여울진 달빛타고 별빛이 흐르는 밤 애타게 불러보는 애기단풍 고운 내 님아 그리움 망향탑에 고개 숙인 관음송은 바람도 숨이 막혀 네 품에 안겼구나 한 올 한 올 엮은 사연 청령포야 말을 해다오 한 올 한 올 엮은 사연 청령포야 말을 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