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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시사만평

[스크랩] 튼튼한 울타리가 없는 여자들은 늑대에게 먹이가 되는 나라, 마리앙투와네트 같은 여성이 지배하는 나라

작성자플라타너스|작성시간16.10.25|조회수62 목록 댓글 4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닐때 잠깐 가출한 중 2소녀를 보살펴 준적이 있다. 재혼한 가정에서 새엄마와 새엄마가 데려온 오빠에게 성폭행, 정신적 폭행을 당하다 가출한 소녀였다. 그 아이는 성병에 걸려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마침 내가 살던 근처에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저소극층을 위한 병원이 있어서 그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치료해 주었다. 그 아이는 갈곳이 없었다. 그래서 남자들에게 돈을 타쓰고 여관에서 여러명의 남자들과 합숙도 하면서 근근히 생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중 2짜리가 성병에 걸려 걷지도 못하다니...불쌍한 아이를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쉼터로 보냈다. 그런데 그 곳에서도 못견디고 뛰쳐 나갔다.

  그때 인연이 되어 수녀님을 따라 시청옆 성공회에서 하는 토론회에 간적이 있다. 사회에서 이름을 날리거나 유학온 대학생들, 남편이 잘나가는(의사, 변호사)인 부인들도 있었다. 주제는 '가정이 불우한 여성들이 남자들에게 희생당하거나 사기당하는 것'이었다. 한 여성이 남편이 변호사라도 했던것 같다. 그 여성이 하는 말 " 그런 여자들 이해 할 수 없어요. 왜 남자들에게 당하고 삽니까? 안당하고 살면 되지." 도도하게 내뱉고 있는 그녀를 빤히 보면서 할말을 잃었다. 저 여자에게 무슨 말로 토론이랍시고 지껄여야 하는가?

 

  프랑스 루이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먹을 것이 없어 굶는다는 서민들 얘기를 듣고 '빵이 없으면 비스킷을 먹지 바보같이 왜 굶냐?' (루이 14세의 왕비, 스페인 왕가 출신 마리 테레즈의 말이라는 설도 있음, 빵이 없으면 파이의 딱딱한 껍질을 먹게 하라)했다는 것과 그 여자의 말은 흡사하다. 튼튼한 울타리에서 자라 많은 사교육비로 치장을 하고 고액으로 유학을 다녀와서 부모의 많은 재산으로 실력 있는 남편을 얻어 호화롭게 살면서 심심해서 토론한답시고 나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고작 그런 소리였다. 그러면 그런 여성에게 불행한 가정에서 울타리도 없이 허허벌판에서 늑대들에게 갈기갈기 몸을 찢기면서 살아야 하는 저소득층 여자들이 살아온 과정을 비디오로 찍어서 보여 줘도 이해 할 수 있을까? 귀족가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편하게 살아온 여성들이나 남성들이 서민들을 이해 못하는 것이 이런 경우이다.

 그 부잣집 여성하고는 더 이상 토론이 안된다. 그래서 수녀님께(외국인) 그런 말을 했더니 혀를 끌끌 차셨다. 그래서 그런 여성들이 복지기관이나 정치나 국가 기관에 관여한다면 아무 울타리가 없는 저소득층, 사각지대 여성들이나 약자들의 삶은 더 피폐해질 것이다. 이런 마리앙투아네트 같은 여성들을 국가 지도자로 뽑는다면 나라가 환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것이다.

 

  얼마 전에 수원에서 성폭행 당하는 20대 여성이 전화로 위치를 알려 주었는데도 경찰이 늦장 부려 온몸이 갈기갈기 찢기는 사건이 있었다. 요즘 경찰도 자신들의 이득이 아니면 몸을 사리는 편이라서 믿을 수 없다. 복지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거의 저소득층 자녀들을 무시하고 부모가 돈을 대지 않으면 신경도 안쓰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부모 복이 없는 소녀들이 일찍부터 늑대들에게 당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하게 살고 있다. 그래서 성적 해소를 위해 정에 굶주린 소녀들을 잘 해주면서 가지고 놀다가 임신하면 내치는 남자들의 노리개가 될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시골에서는 지적 장애아 여성들이 그런 경우를 겪는 것을 많이 보았다.  아기를 임신한 지적 장애를 가진 처녀들이 많았으나 아기를 다른 사람이 키우려고 데려 갔거나 죽으면 땅에 묻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불쌍한 여성들을 보호하지 않고 감옥에 넣는 것은 인간으로 할짓이 아니다. 어찌 이렇게도 원시적인 법이 있단 말인가? 복지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불쌍한 서민들에게 가지 않고 중간에서 독수리같은 인간들이 횡령해 가고 있다. 경찰도 믿을 수 없는 이나라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 여자들이다. 그래도 남자들은 성적 노리개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나라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면 가장 힘든 경우가 약한 여자들이라고 한다. 

 

  살만큼 산다는 나라에서 저소득층 여자 아이들을 보살피지 못하는 나라...부모가 잘 있어도 납치되어 성폭행 당하면 속수무책이다. 차라리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범인을 구워 삶았으면 최근에 일어난 수원 살인 사건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당장 몇 초안에 벌어질 일, 목숨을 건지기 위해 범인을 살살 녹여서 안심시킨 후에 뒷날을 도모하라고 부모는 가르쳐야 할 판이다.

 

  복지나 경찰이나 교육계나 정치나 자신들의 이득만 위해서 일하는 이 나라가 되어 버렸다. 서민들은 제대로 상황을 파악해서 옳바른 정치판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아기를 빠뜨린 여자만 죄인가? 여자가 임신하면 아무것도 못하니 임신을 시킨 남자가 보호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있는 여자들도 임신을 하면 일하는데 지장이 있고 양육하는데 있어서 직장일에 소홀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애아빠가 확실하게 보호하고 책임을 줄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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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기찻길 옆 초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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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플라타너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0.29 ㅠㅠㅠㅠ
  • 작성자사랑둥이 | 작성시간 16.10.25 약한 사람을 보호하는 제도가 있어야한다~~
  • 답댓글 작성자플라타너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0.29 무능하고 무식한 강자들 세상...
    유식하고 참 인간적인 약자들은 처참하게 사는 세상...
    이게 나라인가요? 조폭족장 마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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