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얼마만에 올리는 게시물인지 ㅜㅜ
원래는 일전에 까페 장터에서 구입했던 BMW들을 한번 올려보려했었는데요. 오늘 까페 들렀더니 미국차들이 꽤 눈에 보여 요놈으로 골라봤습니다.
하이웨이 61 에서 출시한 69년형 카마로 모델입니다. 근래들어 점점 하이웨이(그린라이트에서 부활시킨 하이웨이가 아닌 오리지널..)제품들이 보기 힘들어지고 가격들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것 같은데요. 요놈은 하이웨이의 카마로 모델들 중에서도 나름 보기 힘든편에 속하는 녀석입니다. 수집초기에 흰색의 69년형 모델을 구입했었지만 요놈이랑 은색에 검정줄무늬 버전이 계속 눈에 밟혔었는데 몇번의 실패끝에 적절한 가격에 데려올수 있었네요. 얼마전 다캐소식들을 찾아보다보니 또 애크미에서 은색에 검정줄무늬의 바로 그 녀석을 재 발매 해준다고하니...얼마나 좋은 소식인지^^..
'garnet red' 라는 색상인데 빨간색도 아닌것이 자주색도 아닌것이 갈색도 아닌 오묘한~색상입니다. 제 결혼반지에 가넷이 박혀있는데 비슷한것 같기도하고 ㅎㅎ.. 모형은 69년형 카마로 중에서는 상위옵션인 z/28 옵션에 히든 헤드라이트를 포함하고있는 RS 옵션을 더한 버전을 뽑아주었는데요. 실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실물 색상은 좀 더 오묘하게 이쁜데..찍고보니 전체적으로 노란톤이 너무 들어가보여서 색 조정을 하다보니 뭔가 좀 구리게 나왔네요..
사진보다는 갈색느낌이 좀 더 납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나온제품이지만 도색트러블없이 매끈하게 잘 마감되어 있습니다.
하이웨이의 카마로는 그릴과 헤드라이트 부근의 형상..윈드실드 윗쪽 라인이 쪼금 애매하게 나왔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1세대 카마로 모형들 중에서는 꽤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디테일 상관없이 외형..프로포션만 보자면 ERTL의 69년형 카마로가 제일 잘 표현한것 같지만..그놈은 디테일이 워낙에 절망적인 녀석이라 ㅜㅜ.. 하나 구입해서 업그레이드 시켜보려 했던 계획은 있었습니다만..
에칭으로 만들어진 헤드라이트 커버 안쪽으로 동그란 렌즈도 보입니다만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네요.
실차에서는 아래와 같이 라이트커버가 그릴 안쪽으로 밀려들어갑니다. 아무리 기믹 좋아하는 하이웨이라도 저런건 구현하기 힘들었겠네요 ^^..
적절히 잘 표현해준 엔진룸..본넷의 용수철식 힌지 재현..근데 저 힌지부분이 고장났었던걸 깜박하고 활짝 열어제꼈다가 한참 낑낑대며 다시 고쳐서 닫아 놓았습니다 ㅜㅜ..
실내도 여러톤을 사용해서 꽤 볼만하게 뽑았네요.
하이웨이 제품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시트 등받이, 썬바이저, 조수석 글러브박스 등이 개폐, 작동 됩니다.
요놈은 추가로 기어봉도 움직이네요.
뒷쪽 번호판이 제껴지며 주유구가 보입니다.
역시 같은 하이웨이 제품인 69년형 카마로 ZL1 모델과 같이 찍었습니다. ZL1은 호몰로게이션 용으로 생산된 실질적인 최상위 라인업이라 할수 있습니다.
Z/28 모형과 실차량의 외형상의 차이말고 모형자체의 디테일 차이가 있습니다.
ZL1 모델은 창문이 닫힌상태를 표현해 놓았고 Z/28은 열린상태를 표현.
ZL1은 문짝 안쪽 잠금버튼이 생략되어 있고 내부 손잡이도 간략하게 일체형으로 표현했으나 Z/28 은 별도 부품으로 디테일하게 처리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ZL1 버전이 더 초기에 나온 녀석이라 저런 디테일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후미등 레이아웃도 차이가 있는데 요건 RS 옵션에서 오는 차이점 입니다.
애크미에서 출시할 은색에 검정스트라이프의 Z/28을 기다리며...
급조된 게시물..급하게 마치며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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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오이박 (박종우) 작성시간 19.06.03 대리운전(최지훈) 근데 호주 레이서의 특징은 원래 차량의 외관을 크게 훼손함없이 튜닝을 더해간다는 점인듯 합니다. 위의 바틀렛 카마로도 사이드리피터가 살아있죠..
그에 비해 노란 쿨위키는 나스카라서 헤드라이트부터 싹 밀어버렸지요. 쿨위키는 액숀 24스켈 입니다.
갠적으로 트랜스포머 극혐인데 범블비에 그만 혹해서 예전에 폭풍검색 중 18스켈로는 답이없어서 뒤집어 엎고 24로 가서 구했지요.. 24에는 요 씨리즈가 있어서 예전에는 브로드캐스트 검둥이도 하나 있었는데요.. 뒷면에 프라스틱 도배 등 개그지같지만 옆면부터 매력있다는게 은근 매력적입니다..
생각해보면 레이싱 모델에선 머스탱보다 카마로가 대범한 녀석들이 많은듯도 하네요.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대리운전(최지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6.03 오이박 (박종우) 역시 ㅎㄷㄷ 한 가격이군요 ㅎㅎ..도착하면 시간되실때 꼭 좀 구경시켜주세요~ 이놈들은 뭐 사진찾아보기도 힘들지경이니 ㅜㅜ.. 저 노란 녀석이 24스케일이었다는 것도 놀랍네요~혹 클래식칼렉터블 제품이 아니더라도 18스케일일거라 생각했는데^^; 액션 제품들은 예전에 24스케일 콜벳들 모을때 잠깐 뒤져봤던 기억이 나네요. 18스케일 제품들도 꽤나 가성비 좋게 잘 만들었던것 같은데..
도란스포머 카마로도 좀 빨리 모형화 해줫으면 좋겠습니다~~~저도 다캐 수집 초기때 분명히 요놈이 있을것이다~~라는 생각에 엄청 뒤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검색 스킬도 부족할때라 정말 한~~참 뒤졌던것 같습니다 ㅋㅋ. -
답댓글 작성자대리운전(최지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6.03 대리운전(최지훈) 아 참~! 밴틸창은 68년 이후로도 가만보니 정말 많더군요...그냥..콜벳 카마로 파이어버드 빼곤 전부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뭐 70년대 넘어가면서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요.
적용된 차종들 봐도 그렇고 말씀하신대로 그냥 디자인적인 변화로 봐야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오이박 (박종우) 작성시간 19.06.05 대리운전(최지훈) 나스카 씨리즈는 액션이나 레벨이나 다른 고급 시리즈 모두 나스카 라는 한계를 안고있는듯 합니다.. 말만 스톡카지 이건 뭐... 말씀대로 액션은 기존 레벨이나 Ertl 보다는 상급의 품질입니다..만.. 그래봤자.. ㅎㅎ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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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오이박 (박종우) 작성시간 19.06.05 대리운전(최지훈) 도란스 카마로는 모터맥스 인지 자다 인지에서 24스케일로 나와 있지만 그야말로 안습수준입니다. 오토월드인가에서 일반형이 나왔으니 이제는 18스케일도 기대해봄직은 한데요, 이게 워낙 타겟이 애들이고, 로봇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강박도 있고 해서 힘든건지, 아니면 여기도 일종의 저작권 같은게 있어서 어려운 건지 모르겠습니다~ㅠ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