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 후기

작성자안과겉|작성시간17.06.19|조회수139 목록 댓글 2

현장에서 배번을 받은 순간 고민에 빠졌었다. 아, 싱글렛에 고정하는 핀이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나 이렇게 스티커 형식으로 바뀐 배번을 옷에 달고 보니 본 대회에 '혁신' 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칩이 없는 관계로 기록 측정은 생략되어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이런 타입으로 기록 칩을 박아주었으면 아마도 대회 운영에 불평불만은 없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출발점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왕복 2.4㎞만 음지였을 뿐, 폭염주의보 발효 중으로 양지 주로를 뛰는 동안 숨만 턱턱 차올랐다. 뛰면서 한강이 아니라면 아마도 뛰기가 무리였을 것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대회 후 나눠주는 음식을 마다 하고 물병과 야채접시만을 받아들고 물품보관소에 가 개인 짐을 찾은 후 옷을 갈아입은 후 일행과 대회장을 빠져 나왔다. 나오면서 텅텅 빈 초등학교 운동장을 바라보며 여기서 하루 빌려 대회 행사장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참가한 인원 치고 금일 대회장은 좁아 보였다. 물론 그 공간에서 아기자기하게 운영하는 것도 주최즉의 능력이라 보겠지만, 좁다는 느낌이 들은 것은 배제할 수 없었다. 다음 대회 시 운영위는 사전 초등학교와 협의 후 운동장을 빌려서 행사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중간중간 대회통제를 잘해 자전거와의 불필요한 마찰은 최소화되어 뛰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서울에서 벌어지는 메이저 대회 외에 서울 안에서 아직도 취침 중일 수 있다는 일요일 아침 그 시각에  달림이들의 건강을 위해 정성껏 행사준비를 한 운영위에 다시 한 번 상기 바램을 기원하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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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대손님박상영 | 작성시간 17.06.19 대회에 참가해주시고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부족한부분이 있었습니다. 참고하여 보완할점 으로 기록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운동장 사용은 않한것이 아니고 전년도까지는 초등학교에서 진행했는데
    선수들이 전력으로 뛰어서 출입할때 자전거도로에서 라이더들과 의 추돌등 안전사고 문제때문에
    고려하여 결정한 사항임을 이해바랍니다.
  • 작성자편한남자(송철강) | 작성시간 17.06.19 안과겉 선수님
    좋은의견 받들어
    내년에는 칩과 스타트와골인지점등
    개선하여 명품대회로 거듭날께요~~ㅜ
    막걸리한잔 하고 가시지 바로
    가셨군요
    지는동작육상고문 송철강 임다~~♡♡♡
    충고와 격려
    감사드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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