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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구조적 변천사(26) 2 / 구조적으로 교회가 조명되는 시대

작성자항상 새롭게(김종신선교사)|작성시간14.12.23|조회수89 목록 댓글 46

 

구조적으로 교회가 조명되는 시대

 

 

이어서 계속

 

 

현대교회는 영적으로 오늘의 시대를 직시(直視)해야 한다. 교회의 실존에 있어서 현대 공간은 매우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역사 그 어느 정점보다 위기를 만났다고 단정(斷定)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대 공간은 구조적인 교회로 몰아가는 세속의 힘이 주도하는 시대라 할 수 있다. 그리스도 초림 이후 종교개혁 이전까지의 세상은 그 중심권이 교회였다. 세상은 교회가 주도하여 성경적 원리가 기준이 되어 인간적 자율이 통제되는 기간이었다. 세상이 교회로부터 조절되는 구조적 시대였다는 의미이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이교적 성질로 전락되어 지하세계로 들어갔다. , 세상을 중심하는 힘이 음성적인 경향성으로 들어간 지구 공간이었던 것이다. 현대적 공간의 반대적인 지구 환경이었다. 교회를 중심으로 시계추가 움직였던 공간이었다는 의미이다. 허지만 교회 내부적으로 이단적 요소가 성행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인간 세계 자체는 선한 것이 없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피 뿌리심으로 세우신 교회조차도 주의 이름으로 악이 교묘(巧妙)하게 자행(自行)하는 공간이 되고 있으니 말이다. 중세교회가 성령께서 역사하는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종교적으로 이단적인 배경들이 연출되는 중간과정으로 나아갔더란 말인가?

 

 

앞으로 본서는 이 중세교회의 타락의 원인에 대해서 소상하게 다루어 주게 될 것이다. 그 원인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진행되어졌는지를 풀어주는 기술이 전개 될 것이다.

 

 

현대는 종교개혁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변천되어 오면서 오늘에 이르러서는 아예 교회가 세속의 힘 아래로 들어간 공간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교회가 구조적으로 세속의 영향력에 의해서 모든 신앙적인 요소들이 결정되는 공간적 의미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본래적 교회 선교가 중점 되는 시대가 아니라 인간적 구조물로 교회가 조명되는 시대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님께서 초림하심으로 가지고 온 교회의 본뜻이 진행 안 되고 다른 목적이 추구(追求)되도록 하는 철저히 현실을 지향하는 교회 구조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교회가 영적으로 조명(照明)되는 그리스도 중심의 근본이 주도 되는 구조가 아니라 세속과 동일한 종교적 의미들이 현실에 수용되는 교회적 환경이 중심 된 구조를 말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철저하게 현실 세계만을 인정하는 공산주의적인 경향과 그 맥()을 같이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 현대는 민주주의든 공산주의든 모든 기존의 구조가 하나의 지구체제로 결합되어가는 과정이다. 과도기적 현상이 진행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지구는 이데올로기가 끝나고 금융유통구조의 흐름이 주도하는 시대로 돌입했음을 선언했다. 이는 하나의 지구적 공간을 위한 통제체제를 지향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역설적이게도 종교개혁과 함께 시작 된 인류애(人類愛)근대 인간의 자율(自律)시대현대의 인본주의적(人本主義的) 공간을 통해서 오늘의 철저한 현실 지향적 지구 일체제가 중심 되는 공간을 구축(構築)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비롯되는 교회 내부적 반응이 바로 그리스도 없는 현실만을 지향하는 교회 구조로 나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음 하나의 지구체제에는 철저하게 그리스도를 배제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종교가 불필요한 종교시대라 명명(明明)’할 수 있다. , 새로운 종교개념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과학이 중심되고 그에 맞는 새로운 종교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중심에는 바로 구약의 유대교적 종교가 그 중심점에 서게 될 것이고 이것이 바로 재림으로 직결되는 문제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초림시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교만성이 강하게 나타난 유대적 배경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이러한 요인들이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그 조짐들이 드러나고 있는지가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다만 안일한 현실 논리에 익숙한 종교생활로 인하여 감지를 못하거나 일부러 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욕구로 인하여 바로보지 못할 뿐이다.

 

 

물론 교회는 아직까지 신앙의 기본이 되는 원리들을 그대로 따르는 것처럼 한다. 강단에서 아직은 그리스도가 설파되고 있다. 이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교회 기반을 따르는 힘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지속 되는 현상이다.

 

 

허지만 조만간 교회는 성경이 예고한 환란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이미 그러한 조짐들이 더욱 강렬해져서 그 마각(馬脚)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세속에 반응하는 교회적 환경은 이중적인 신앙의 형태가 교회를 주도하는 이상현상을 가지고 온 지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성경이 예고한 대로 교회 안에서 배도의 물결이 세도하게 될 것이다. 목사가 목사를, 성도가 성도를 관에 내어주는 시대가 조만간 나타나게 될 것이다현재 진행되려고 하는 차별법이나 원격조정과 같은 신분사회 적용이나 이미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바코드가 실용화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기독교가 환란의 시대를 맞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 교회 기반들이 움츠려들고 진정한 사역자들이 힘을 잃어가는 것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초읽기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도기와 함께 성경의 맥 잡기 등의 새로운 연구 형태는 매우 지능적으로 근본 교회가 추구한 노력들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하여 붐을 이루어가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구약 중심의 성경 배경이 한창 진행되어가고 있다. 세미나나 성경공부 방식을 통해서 뒤틀려지도록 각색(脚色) 되는 종교적 성질이 되고 있다. 서서히 그 마각을 드러내며 그러한 교회적 환경들이 강성해지고 있다.

 

 

토요일 예배가 진행되고 있으며, 만일 지구적으로 5일제가 노동 시간 부족으로 다시 6일 노동제 필요성에 의해서 토요일이 새로운 주말로, 주일이 노동 첫날로 배치될지 그 누가 알겠는가? 이것이 유대인들이 추구하는 구약중심의 시대가 지금의 우리 한국교회 안으로 유입되는 과정이 아닌 것인지?

 

 

강하게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우리 한국 전통적인 기성교회 안에 주일을 버리고 토요일에 예배하는 교회들이 나오고 노회에서 면직 당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빙산에 일각일 뿐이다. 쉐마교육은 최근에 일어나기 시작하는 교회 구조적 변화를 추구하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외관상으로 기존의 교회 교육의 부재를 지적하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영혼을 살리는 성경 중심적 교육을 표방하는 본래적 교회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오히려 한국교회가 어른들과 아이들을 갈라놓음으로 이질적인 사회구조를 가져오는 병폐(病弊)가 되었다고 역설하고자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영혼을 죽이는 교사들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이 직접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성경적 원리라는 것을 매우 의미 있게 강조하는 것처럼 잘 포장하는 것이다허나 우리는 이 점을 간과(看過)하면 안 된다.

 

 

이 세상의 모든 새로운 사회적 운동들이나 기반들은 기존의 질서를 부정하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자신들이 서고 뿌리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기반이나 목적하는 바가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고자 하여 먼저 기득권 기반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함으로 일어설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것이 우리 사회 내부에서 순수하게 일어나는 새로운 운동들이라면 괜찮다. 자기 사회 내부의 에너지기이기 때문이다. 허지만 문화라는 방식을 내세우면서 나라 밖의 외부에서 들어오는 힘이 우리 사회 종교적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라면 그 공격의 양상은 다르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는 철저하게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성질이기 때문이다. 지상의 그 어떤 기반도 완전한 기반은 없다. 교회조차 지상에서 시작하는 기반으로 죄 많은 인간들이 참여하는 곳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문제점들은 있기 마련이다. 새롭게 시작 하는 기반들은 바로 이러한 약점들을 파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이단이나 사이비, 게다가 전통교회 기반 안에서조차 자신들이 일어서기 위해서 기존의 역사적 교회, 즉 주님께서 피 뿌리심으로 세우신 교회를 공략하거나 부정하면서, 그것을 현실적으로 문제점이나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걸고넘어지는 것이다.

 

 

허나 우리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사특한 자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추구해가는 일시적인 기간 동안에 가장 감미(甘味)로운 방식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미혹(迷惑)하는 사단의 전술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이러한 측면에서 오늘에 새롭게 일어나는 교회 기반들을 영적으로 냉철(冷徹)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마리아처럼 직관적인 통찰력으로 그러한 움직임들을 간파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순복음교회는 이러한 점을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비단 순복음교회 뿐인가? 한국의 거의 대부분의 대형교회들이 이를 너무나 사실적으로 극명하게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대형교회들 뿐이런가? 한국교회적인 배경이 매우 비참할 정도로 영적으로 깨끗함과 경건함을 상실하고 거짓과 더러움이 주도하는 공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오늘 현대교회적 변질과 약화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기독론 배제(排除)와 직결되는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외에 일어나는 모든 왜곡(歪曲)의 물결들은 하나의 곁가지일 뿐이다. 모든 교회적인 배격 운동에는 기독론이 가장 직접적으로 공격을 받는 위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나 존재의 부정 문제라 할 수 있다. 초대교회서부터 이러한 움직임은 교회 온 역사가 진행되어 오는 동안에 가장 이단의 핵심 되는 문제였다. 그것이 오늘의 시대에 이르러서 본격적으로 그 마각의 힘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 시대에서 복음은 강력한 힘이 되어 이러한 배경들이 싹도 자라기 전에 억제하는 힘이 중심이었다. 허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 힘이 교회조차도 변질을 유도하는 힘이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를 오늘의 우리 교회가 직시해야 할 것을 권고(勸告)하는 것이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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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볼딱지 | 작성시간 14.12.24 제가 볼 때에는 예수님은 올바른 소리를 전파하다가 부정직하고 부패한 유태 랍비들이나 이도교 사제들의 미움을 사 그만 유태인들의 외면을 받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한 것이라고 봅니다. 유태인들은 비겁하고 부도덕하고 용기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제자인 베드로는 3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할 정도이니 다른 유태인들은 오죽하겠습니까!
  • 작성자볼딱지 | 작성시간 14.12.24 좋은 약은 입에 쓰듯 진실하고 올바른 복음은 일반 민중들은 듣기 싫어하는 것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예수님의 죄아닌 죄는 진리를 전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댓글로 대화(?)를 해봐짜 의견개진은 커녕 충돌과 감정의 골이 커질듯 합니다. 그런 일은 저는 그다지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은 아주 큽니다.
  • 작성자볼딱지 | 작성시간 14.12.24 일본에 대한 훌륭한 글로 감동을 받아 배워보려고 하였고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 수 있다면 도움이 되보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만 김종신님께 저는 그냥.... 성가시고 피곤한 존재가 된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그저 진리라는 것이 너무 거창한 것이 아닌 현재 실상에서 존재하는 일들로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시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 작성자볼딱지 | 작성시간 14.12.24 님의 심기를 거슬리고 싶지 않아 이제 저 역시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님의 글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이 점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댓글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시는 듯 하신대 무더운 곳이니 건강 잘 챙기시고 교회 본연의 모습을 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Merry Christmas!!!
  • 작성자항상 새롭게(김종신선교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2.24 바로 알립니다. 저는 작년 후반기 쯤에 아내가 병원에 입원, 장기적인 병간호 관계로 들어와서 현재까지 한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님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드린 결과가 되었군요. 허지만 본인의 글의 취지와 다른 내용들이 상관 없이 달리는 것 같아서 불편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허지만 님이 올리는 글 자체는 문제 삼고자 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님이 그동안 달려 왔을 님의 모든 존재이유가 되는 내용들이라는 점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허지만 그 내용들이 본인이 기술하는 글과 같은 맥락이 아닌 부분으로 그 본 뜻이 잘 못 전달될 수 있는 것 같은 우려는 들었습니다. 이 점을 이해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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