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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찬성 반대에 대한 교회적 변호(6) / 세습을 하는 교회와 세습을 하지 않는 교회의 영적 흐름이 달라진다는 사실

작성자항상 새롭게(김종신선교사)|작성시간17.12.21|조회수36 목록 댓글 0



세습을 하는 교회와 세습을 하지 않는 교회의 영적 흐름이 달라진다는 사실

  

    

  

현재 우리 한국교회는 목회자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주요한 전환점에 들어 와 있다. 그런데 너무 씁쓸하게도 교회 환경과 분위기가 은혜롭지 못하고 도저히 교회 모습이라 할 수 없는 볼상 사나운 풍경들이 펼쳐지는 현실이다.

   

이는 타락한 유대인들처럼 타락한 인간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서 일으키는 반성경적인 모습들이다. 갈수록 우리로 하여금 식상하게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한다. , 그러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은 알 수 없다. 다만 몇 가지 차원에서 이상 현상들을 느끼고 그와 관련해서 주요한 몇 가지의 작용 요인들을 끄집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전에 한국교회의 목회자 세대교체가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한국교회가 너무 문제점들이 많고, 교회 영적 환경이 많이 이상해지고, 세속과 더욱 동화 되어 가면서 인간적 요소가 더욱 강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전 교회가 추구하던 전적으로 하나님 중심하던 성경을 존중하던 영적 배경에서 사탄적인 현상들이 세속의 보편적인 이름으로 버젓이 주도되는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교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교회의 영적 흐름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전임과 후임이 교체를 하고 난 다음에 교회의 모든 신앙적인 환경이 깨져 버리는 것이다. 누가 잘못했는가? 라고 묻는다면 양쪽 모두 다 변호와 변명이 넘쳐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교회 2천년 전통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여기서 말하는 전통은, 순복음이나 후발주자 교단들이 자신들이 중심이 되기 위해서 유대적인 전통주의를 예로 삼아서 부정적으로 펼치는 논리가 되면 안 된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으로 들어가고, 그 어떤 조직과 인격으로 파고 들어가도 하나로 관통하고 연합되어 통하는 의미가 시공간을 초월해서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이어져 가야 함을 의미 할 때, 바로 이런 의미에서 전통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선배 목회자들은 인간적으로 문제와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이런 측면에서 우리 사회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하는 교회의 전통성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마음가짐과 태도들을 견지했던 것이다. 다만 정치적으로 너무 세속의 힘에 붙어서 자기 성공을 추구하던 부류들을 제외하고서 말이다.

   

마치 중세 카톨릭 교회의 신부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하늘 직분보다는 로마가 주는 작위와 권위에 매료되어서 세속의 권력으로 만족하고자 한 세속의 사람들로 전락되어 버렸던 것과 일맥하는 풍토가 이들 정치인들에게 집중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들을 업은 세대교체를 부르짖는 젊은 목회자나 후임들의 행보를 보면 세속 정치인들보다 더 무서운 생각들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이것이 어떤 연유들인지 그 배경에 대해서 우리 한국교회는 파악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전임자와 후임자 사이가 대립구도가 형성되고 그것은 한국교회로 하여금 부끄럽게 만들고 전통이 이어지지 못하게 하는 이유인지 그것을 근본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다.

   

한 가지 예를 들고자 한다.

  

본인이 선교여정에서 잠시 스톱하고 고국으로 돌아와서 목사 안수를 받고 선교지로 복귀하고자 대학원 과정을 하는데, 이상한 부분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92년에 신학 과정을 잠시 중단하고 세상 경험과 선교사 과정으로 약 8년을 중단 했던 학교에 복귀해서 공부를 하는데, 이전 신학생들과 그 분위가 사뭇 달랐던 것이다.

   

어느 날 한 동기와 수업 중간 정심 시간 함께 대화를 하던 중에 지금까지 생각날 때마다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주장들을 듣게 된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본인은 너무 잘못 되었고 웃기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 신앙에 근거하고, 우리가 이것을 믿음으로 구원 받는 다는 하신 성경적 사실을 이상하게 쳐다보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믿느냐라고 정색을 하고 반색하면서 매우 이상한 태도로 대하지 않는가? 그래서 본인이 다시 물었던 것이다. “아니 그럼 이것을 믿지 않는 다는 것이냐?” 라고 반문을 했더니, 그렇다는 것이었다.

   

정말, 기가차서 어안이 벙벙했었던 순간이었다. 그래서 다시 반문했다. “그럼 왜, 뭐하러 신학교에 왔냐?”라고 물었더니,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스펙을 만들어서 교회를 장악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 재야 출신이 교회 안에 들어 온 것 같은 투로 말했던 것이다.

   

아니 왜, 교회를 장악하려고 하느냐?” 했더니 지금 기존의 목사들이 다 잘못 됐다는 것이고, 그래서 자신들이 빨리 목사가 되어서 물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당시 21세기에 들어 선 신학도들의 모습이었다. 너무나 순수한 선지생도들의 사명으로의 진입이 아니었다.

  

도저히 70년 대 말부터 신학을 해 온 본인과는 전혀 다른 분들이었다. 만일 이것이 한국교회 세대교체의 핵심 가운데 주요한 흐름이라면, 교회의 지금 일고 있는 전임 후임 사이 갈라짐과 대립은 당연하고, 그것이 가장 첫 번째 이유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어떤 목적을 가진 조직화 된 무리들이 거대한 힘의 작용에 따라서 교회 세대교체를 주도하기 때문에 순전한 교회 전통이 이어지지 않는 한국교회 현실이 되고, 그것은 교회 시험과 비신앙적인 환경을 가져오는 주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배경이 세습 문제를 개인 신학도들이 고생고생하고 아둥바둥해서 겨우 올라서는데 부모 잘 만나서 낙하산처럼 세습으로 차지한다면 세상 기업과 똑 같은데 어떻게 신앙이요 도덕적으로 바람직하다 할 수 있겠는가? 라는 기준으로 교회 안에서 반대 운동을 주도하는 그룹을 형성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음에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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