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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CTI목회신학원에서 김좌명 선교사 드림

작성자*薛美淑*|작성시간11.05.03|조회수63 목록 댓글 0

주님의 이름으로 케냐의 영혼들을 사랑하고 CTI 목회신학원을 위해 날마다 기도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는 교회와 가정에 진심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처럼 이곳도 전세계가 겪는 고물가와 취업,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과 풀리지 않는 부정부패 그리고 생활고로 낙심과 좌절이라는 긴 통로를 어김없이 걷고 있지만 요즘 들어 자주 내리는 케냐의 비는 그나마 온 대지를 살찌우고 풀이 죽어 어깨가 쳐져 있는 이들에게 그나마 위로를 던져 주는 것 같습니다.

 

3월 중에는 특히 GFBC교단 산하 지역목회자들은 많은 경우 CTI 목회신학원을 졸업하였거나 짧게 성경학교 졸업 후 현장에서 목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이틀간의 세미나를 통해 많은 영적 도전을 받았습니다. AIU(NEGST), NIST의 교수와 한국선교사님을 강사로 모셔서 현지 현장에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을 다루었는데 그 중 현장목회자들의 영성과 목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들을 더 심도 있게 현장의 입장으로 바라봤던 것이 많은 유익을 끼친 것 같습니다. 이번 세미나 참석하셨던 많은 분들이 앞으로 이러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기를 희망하셨고 학교측에 요구하여 다음 9월에 다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열기로 했습니다.

 

2번째 텀 첫번째 달에 Dr.David교수님이 다녀 가셨고 학교는 지난 주를 끝으로 2번째 텀 시험과 2주간의 Block Course 기간을 미국의 Dr. Carson교수님 내외분(성부하나님의 교리와 기도:사모님이 담당)과 캐나다의 Dr. Whytock교수님 내외분(성령사역과 교회음악:사모님이 담당)를 모시고 알차게 보냈습니다. 특히 두 사모님 모두 각각 개별적으로 한 강의씩을 맡아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참석한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셨으며 이번 Block Course에는 그 동안 남편만 신학교에 보내고 나홀로 교회를 지켰던 사모님들에게 기도란 무엇인가?란 제목으로 강좌를 개설을 했는데 반응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분들과 많은 시간 특히 두분 다 학교에 오랫동안 몸을 담으셨고 많은 경험들을 가지고 계신 터라 선교지에 있는 신학교 또한 많은 시간 돌아보셨던 안목들을 가지고 계셔서 깊이 있는 이야기 등을 많이 나눌 수 있었으며 앞으로 CTI 목회신학원을 이끌어 가는데 좋은 길잡이와 가이드라인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Dr. Carson교수님은 본인이 총장으로 계셨던 워스킨 대학의 도서관에 협조를 구해 저희가 필요한 도서를 요청 시 매년 오실 때 가져 오시기로 했으며, 이번에는 학생들이 컴퓨터만 있으면 자발적으로 신학공부를 할 수 있는 영상자료들을 많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희 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컴퓨터가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AEPC교단 총회가 저희 학교를 빌려 진행 중에 있으며 교단 목회자들 중 많은 분들이 저희 학교를 졸업하여 목회에 임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으로 CTI목회신학원이 잔잔하면서도 영향력 있게 많은 지역목회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지역에서 저희 학교에 관심을 갖고 분교를 열어 본인들이 신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요청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 해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검토를 통해 몇 개 지역을 저희 직원들과 리서치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 무윙기라는 지역에서는 학교연장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으며 이번 주 2개 지역을 더 탐방할 예정입니다. 확정되는 대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저희 내외와 Dr. Carson 내외분을 초대한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렸는데 Carao목사님은 저희 졸업생이며 대표를 맡고 있고 Madare에서 교회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2006년부터 이 지역의 슬럼을 중심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고아들를 직접 돌보고 계셨고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교회 교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슬럼에 살고 있다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얼굴 가의 미소와 모습은 단정하고 처음 봤음에도 친숙함이 느껴질 정도로 그리스도안에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회자 Carao는 늦은 나이에 목회를 시작한 탓에 그의 품성에서도 와 닫듯 너그러움과 인자함을 간직하고 있었고 이러한 따스함이 교회안에 가득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 학교를 들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그에게 달려가는 것이 꼭 손자가 할아버지 품으로 빨려 들어가듯 너무 정겨워 보였습니다.

그는 현재 Clinic과 초등학교 학생 150, 유치원 생 30명 정도, 그리고 슬럼지역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가르치고 있고 HIV 미혼모와 혼자 사는 마마들을 위해 재봉기술과 옷을 만들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CTI목회 신학원을 졸업한 학생들 대부분이 참으로 외진 지방과 열악한 지역과 도시의 인근 슬럼 지대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이 일 구워 낸 결실들은 그 어느 무엇보다 귀중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이들의 헌신을 독려하고 마음의 텃밭을 하나님의 열매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하는 곳이 CTI 목회 신학원인 것 같습니다.

 

CTI목회 신학원을 위해 기도와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교회와 가정 위에 넘쳐 나시길 기원합니다.

 

기도제목:

1.     CTI 목회신학원을 통해 케냐의 진정한 복음의 확장과 지역 목회자들의 깊이 있는 협력을 위해.

2.     도서 구입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예산 만 불이 채워 지고 시설이 확충되도록.

3.     학교연장 프로그램이 여러지역에서 잘 정착 되고 현장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충분한 재정이 뒷 받침 되도록.

4.     CTI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시는 교회와 가정들이 영육간에 강건하고 선교로 큰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2011 4 30

CTI목회 신학원에서 김좌명, 이선화(주안, 주은) 드림.




 

 

아래 첨부 사진은

1.     Dr. David 교수님과 강의를 마치고 GFBC교단 이슬리교회의 교우들과 함께

2.     무윙기 지역의 연장프로그램 학생들과 수업을 마치고.

3.     GFBS 교단 산하 목회자들 세미나

4.     Dr.Carson Sara. Carson

5.     Dr.Whytolk Nancy. Whytolk 그리고 세미나를 마치고 학생들.

 

첨부파일 2011년_4월_28일_기도_편지.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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