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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후회 (삼상15:1~15)

작성자희망을주는사람|작성시간13.10.22|조회수239 목록 댓글 3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사람>에 대해 깨닫는 것 중에 하나는, 인간은 변하는 존재이며, 너무도 쉽게, 잘 변한다사실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 좋은 쪽으로 변할 것인가, 아니면 안 좋은 쪽으로 변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전자를 우리는 변화라고 부르고, 후자를 좀 더 구분해서, 변질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본문은, 사울왕의 세 번째 큰 전투이자, 그가 결정적으로 하나님께 버림받게 되는 <아말렉 전투>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본문인데, 이 속에서 <사울>왕은 안타깝게도 우리에게 변화의 모습이 아니라, 변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도 이럴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에, 사울의 변질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1. 사울이 범한 죄

앞의 블레셋과의 전투 때에 이어서, 사울에게 두 번째 하나님의 미션이 떨어졌습니다. 나의 원수 아말렉을 도말하라.” (어쩌면, 이 명령은 지난번의 허물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 즉 주의 종들은 주인의 미션을 수행하는 자들입니다. 잘 수행해야 칭찬을 받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우리 교회에게 미션을 수행하라고 주십니다. (사실, 일반인들에게도, 세상의 모든 인생은 저마다의 미션을 받아서 태어난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것을 잘 깨닫는 자를 사명감이 투철하다고 합니다. 특히 신자들은 사명감이 투철해야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자기 개인 인생의 꿈이나 비전보다 더 귀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울왕은 이 부분이 부족해서, 아니면, 다른 생각을 더 많이 가져서, 그로 인해 사라져서,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은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는 어떤 허물을 저지릅니까?

 

1) 아말렉을 다 죽이지 않고, 좋은 것을 남깁니다.

자기 생각에 따라서 좋은 것은 다 남기고 안 좋은 것만 없앴습니다. 백번을 양보해서, 그것을 제사 음식으로 하나님께 바치기 위해서라고 해도,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행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울은 너무 쉽게 자기 식으로 행동하였습니다.

 

2) 아말렉의 적장 아각을 살려놓습니다.

그가 아마 인도적인 차원에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유는 언급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린 아이까지도 한 명도 남기지 말고 다 없애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뜻을 어긴 것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죄란 무엇을 말합니까? 하마르티아. 즉 과녁에서 벗어난 것, 목표에서 빗나간 것을 죄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세우고, 아말렉을 치라고 명령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뜻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면, 그를 세워줄 이유가 하나도 없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 말입니다.

 

2. 왜 이렇게 되었는가?

1) 겸손을 잃다.

그러면, 왜 그는 그 좋은 기회에 불구하고 그렇게 되었을까요? 무엇보다도 겸손의 마음을 잃었기때문입니다. 그가 겸손의 자세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은 자신을 높여달라고 직접적으로 사무엘에게 요청하는 그의 말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0: 나를 높이사...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적으로 받기는 매우 힘이 듭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기 때문입니다. 교만이 오면 욕도 오고, 불행도 따라오는 법입니다. 반대로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칭찬과 은혜는 겸손의 문으로 들어옵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가, 더 겸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탐욕을 키우다

사울은 또한 자신의 마음속에 탐욕(lust)을 품었던 것 같습니다.

15: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참으로 뻔뻔스러운 거짓말입니다. <탐욕>에 물든 마음에서는 거짓되고 포장된 말이 나올 뿐입니다. 진실을 잘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지금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이, 30년 독재를 하면서 부정부패로 얼룩진 세월을 보냈으면서도 자신은 나라의 혼란을 막기위해서 지금은 퇴진할 수없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끝없는 탐욕은 결국 멸망에 이르기까지는 자신의 실체를 잘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3) 주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결정적인 패착은 그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지 아니하니이까.” 신앙은 결국 순종에서 완성이 됩니다. 신앙생활이란 순종을 배우고 실천하는 생활이 처음이자 끝입니다. 자기 생각과 자기 판단은 자기 욕심으로 이용될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한 순종을 하지 못하는 자는, 아무리 처음에 축복된 선택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실로 사울왕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3. 변질의 증상

1) 거짓말

그의 변질된 모습은 어떤 식으로 표출됩니까? 첫째는 거짓말입니다. 자신의 탐욕을 백성들을 이용해서, 그럴듯하게 포장합니다. 제사 드리기 위해서 좋은 것을 남겼습니다.” 물질에 대한 애착심. 소유욕과 식욕, 그리고 백성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포풀리즘이, 그로 하여금 사무엘 선지자에게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거짓말은 크던 작던, 우리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우린 너무 쉽게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악하고 독한 호르몬이 나와서 우리 영혼을 병들게 하는 것도 잘 모르고 말입니다. 사단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거짓말을 하게 되면, 사단을 내 마음에 초청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진실된 마음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거짓을 이길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과대 포장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고, 그것은 결국 거대한 허상의 산으로 우리 앞에 쌓이게 됩니다. 회칠한 무덤이라고 했던 예수님의 표현처럼, 겉은 화려하게 과대포장을 하였지만, 그 속은 이미 죽어진 시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울왕이 아무리 좋은 제물로 남겨두었다고 해도, 그 것은 그의 탐욕을 감추기 위한 포장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포장이 아름다울수록 더 가증한 자신을 말해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진실의 하나님이십니다. 정직한 영을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차라리 잘못했다고 회개를 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회개와 진실만이 살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울처럼 거짓의 포로가 안 되고, 과감히 진실을 지킬 수 있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3) 변명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15)

15:20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계속되는 거짓과 포장은, 스스로의 자가 치료를 위하여,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추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의 입장에서는 이런 변명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진실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어둠을 선택한 이상, 빛 앞에서는 변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끄럽고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왕으로서 백성들 탓을 하는 모습이 더욱 더 우리를 처량하게 합니다. 정말, 우리는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4) 백성을 하나님보다 더 의식함

아마도 사울이 이런 못난 모습을 연출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그가 하나님보다 사람을, 주님보다 백성들을 더 의식한 탓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베드르의 말처럼 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랴, 사람을 기쁘게 하랴? 내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라면, 하나님의 종이 아니리라!” 이런 결연한 자세가 없었기에, 그를 왕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은 사람 앞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신앙이요, 참 신앙입니다. 늘 하나님을 생각하시고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임재 앞에서 살아가기를 힘쓰십시오! 그래야 사울과 같은 실패의 함정에 들지 않게 됩니다.

 

4. 변질의 결과

1) 하나님의 마음에 아픔을 끼치다.

이렇게 변질된 사울왕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됩니까? 여러 사람이 상처를 받게 되지만, 가장 실망하신 분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후회>라는 글자를 새겨지게 한 장본인이 된 것입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수치를 하나님께 끼쳐드린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아픔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울처럼 사람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욕심과 거짓의 포로가 아니라, 순종과 진실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주의 종의 마음에 상처를 끼치다.

사무엘(주의 종)은 주님의 말씀을 전달해주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달해줍니다. 사실, 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간 심부름꾼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그가 전한 메시지를 잘 실천해서 복을 받는 백성을 볼 때, 주인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게 됩니다. 반대로, 그렇지 못하여 백성이 불행해지면, 함께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말씀으로 섬기는 목회자들이 바로 이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양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말씀으로 먹이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주의 종들의 마음이 늘 어디에 가있는가? 그 백성들에게 가 있는 것입니다. 사울을 위해 사무엘이 밤새워 기도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복이 되지 못합니다. 왜 사울왕 때문에 사무엘이 밤이 맞도록 금식하며 슬퍼해야 합니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의 목자를, 여러분을 말씀으로 먹이는 자를 복되게 하십시오! 즐겁게 그 일을 하게 하십시오! 그것이 결국 여러분에게 복으로 돌아갑니다. 성경은 가르치는 자를 배나 존경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로 하여금 즐겁게 그 일을 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성도가 복을 받고 사는 비결은 의의로 간단합니다. 저는 록펠러의 교훈이 참 유익하다고 봅니다. 소개를 해드립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록펠러의 생활 십계명

세계적 재벌 록펠러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10가지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오른쪽 주머니에는 항상 십일조를 준비해 두라

원수를 만들지 말라

예배를 드릴 때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드려라

항상 아침에는 그 날의 목표를 세우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반드시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를 드려라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주일날 예배는 꼭 본 교회에서 드려라

아침에는 제일 먼저 말씀을 읽어라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목사로서 정말 여러분이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원칙이 그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원리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서 다 적용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 원칙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울은 실패했지만, 우리는 성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자신이 버림받다.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불순종의 끝은 버림받음입니다. 사울은 그 위대한 선택의 축복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불행의 대명사가 되고 맙니다. 지속적인 순종의 영성, 순종의 삶이 바쳐주지 않으면, 오히려 선택이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적어도 이 한 가지 사실은 꼭 기억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미션을 수행하라고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또한 높여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그러한 뜻을 저버리고 불순종하며, 교만에 치우치게 되면,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후회가 되고, 하나님의 근심의 대상이 되고, 결국은 사울처럼 버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세움을 받는 것도 귀하지만, 끝까지 그 세움 받은 은혜의 삶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인생은 과정입니다. 시간싸움입니다. 지속적으로 주님의 축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겸손과 영적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 장에서 그 위대한 모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사울처럼 안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5:1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15: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하나님은 인간에게 반드시 보응하신다. 악에 벌을 내리시던지, 선에 상을 내리시던지...!)

15: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무서우신 하나님의 진노...)

15:4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적지 않은 군사이다. 계속되는 승리로 탄력이 붙은 듯 ^^;;)

15:5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 (복병... 하나님의 심판은 소리 없이 시작된다! be careful!~~)

15:6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심판 가운데 얻는 구원!)

15:7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15:8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15: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불행의 시작. 좋은 것을 남기고...)

15:1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5: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5: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15: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뻔뻔스러운 거짓말! 이미 탐욕에 물든 심령이 되고 말았다) 하니

15:14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15:15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15:1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말씀하소서

15:17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15:18 또 여호와께서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15:19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15:20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15:21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부끄러운 변명...)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15: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15: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15:25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하여금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니

15:2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15:27 사무엘이 가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15:28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15: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

15: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아아, 이런 비굴함의 극치를... 주여! 제발 저는 이렇게 안되게 도우소서~)

15:31 이에 사무엘이 돌이켜 사울을 따라가매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15:32 사무엘이 이르되 너희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내게로 끌어 오라 하였더니 아각이 즐거이 오며 이르되 진실로 사망의 괴로움이 지났도다 하니라

15:33 사무엘이 이르되 네 칼이 여인들에게 자식이 없게 한 것 같이 여인 중 네 어미에게 자식이 없으리라 하고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15:34 이에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자기의 집으로 올라가니라

15:35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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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희망을주는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22 하나님... 처음 주님께 드린 나의 사랑, 나의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지니게 하옵소서!
  • 작성자김종일목사 | 작성시간 13.10.23 크기를
    10으로 하셔야
    잘보입니다~~
  • 작성자새반석 | 작성시간 14.03.22 감사합니다, 늘 변치않는자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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