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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하는 학교

작성자김종일목사|작성시간22.07.23|조회수24 목록 댓글 0

나를 발견하는 학교

“광야는 자기를 발견하게 하는 학교이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우리 자

신이 누구라는 것과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가르치신다.”

 

찰스 스윈돌 저(著) 김세권 역(譯)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

(두란노, 4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세익스피어의 《리어왕》에는 유명한 구절이 나옵니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아집이 만든 자기만의 세계에 머무르는 일에 익숙했던 리어가 두 딸에게

밀려나서 광야에 던져지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 질문합니다.

리어왕은 벼락, 섬뜩한 천둥,포효하는 비바람 소리가 가득한 광야에서

두 딸의 배신에 몸서리치며 절규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말해줄 사람이 있는가?”  

리어의 질문에 광대는 “리어의 그림자지”라고 대답합니다. 아직도 아

집의 그림자 세계를 만들어서 그 속에 살고 있는 리어를 날카롭게 직

격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쓰실 귀한 일꾼들을 광야로 보내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누구시라는 것과,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해 영혼 깊이

배우게 하십니다. 버려야 할 부정적 자아, 교만은 무엇인지, 나를 부

르신 하나님의 뜻을 무엇인지 ‘단독자’로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

광야입니다. 다윗에게는 광야의 교훈이 있었기에 무너지지 않고 ‘하

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갔습니다. 그러나 사울왕과 솔로몬에게는

광야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쉽게 무너졌습니다.

“그가 자기 백성은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

도하셨도다.” (시7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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