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쓰기 메모 입력 폼 내용 입력된 글자수 0/600 + 비밀 등록 상세 리스트 길에서 쓰러진 조선 계집과 포로 들을 마차 바퀴로 뭉개버리고 적들은 또다른 고을의 조선 백성들을 끌어갔다. 적들이 지나간 마을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은 적의 말똥에 섞여나온 곡식 낟알을 꼬챙이로 찍어 먹었다. 아이들이 말똥에 몰려들었는데, 힘없는 아이들은 뒤로 밀쳐져서 울었다. 사직은 종묘 제단 위에 있었고 조정은 어디에도 없었다. 임진왜란은 우리 역사의 변곡점이자 통한의 뼈아픈 반면교사입니다. 당시 조선 백성들의 비참한 상황은 필설로는 형용할 길이 없습니다. 임금은 도망가고, 백성들은 끌려가고, 아이들은 말똥에 섞여나오는 낟알을 놓고 울고불고 다투는 그 아비규환의 세상, 바로 그것이 400여년전 조선 백성들의 삶이었습니다. 2020년 4월28일, 오늘은 이순신의 탄신일 475주년. 그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22 답글 0 3월22일 날씨가 풀린듯 화창한 불금 입니다.사람(人)이 길(道)이요사람(人)이 희망(希望)이요사람(人)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남은시간도 햏복하시기 바람니다 작성자 설악쓰리 작성시간 24.03.22 답글 0 세상은 어수선해도나날이 즐기시면 건강에 좋습니다!!한라산 작성자 철마산 작성시간 24.03.21 이미지 확대 답글 0 3월21일 화창한 목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이기심' 보다는 '이타심',즉 내가 잘 살기 위해 남을 도와야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작성자 설악쓰리 작성시간 24.03.21 답글 0 젊음은 자신이 하는 일 중 새로운 과제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결정된다. 신체적인 나이가 아니라,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새로운지, 새로운 지식을 얼마나 자주 습득하는지, 익숙하지 않은 과제에 얼마나 자주 도전하는지에 따라 젊음이 결정된다는 말이다. 젊음은 나이가 아닙니다. 나이가 어려도 애늙은이가 있고, 나이가 많아도 늘 청춘인 사람이 있습니다. 청년 같은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하고, 그 호기심과 열정이 일과 사람에게 넘쳐흐르면, 그 사람이야말로 늘 푸른 청춘입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21 답글 0 그렇지만 나는 운동은 하지 않았어도 몸이 나빠진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왜 그랬느냐 하면, 나는 바깥공기 속에서 오래 산보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책에서 읽고 그 가르침이 좋아서 산보하는 습관을 길러왔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이 산보로 나는 상당히 튼튼한 체력을 갖게 되었다. 간디처럼 큰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뜻이 커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이내 무너집니다. 따지고 보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집 밖으로 나가 걸으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규칙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오늘부터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20 답글 0 출석합니다 작성자 생생수 작성시간 24.03.20 답글 0 3월 마지막 절기 오늘부터 낮이 길어진다는 춘분[春分] 수요일 아침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작성자 설악쓰리 작성시간 24.03.20 답글 0 기온이 좀 오른 화요일~영원히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알고나니평안한 마음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작성자 철마산 작성시간 24.03.19 이미지 확대 답글 0 이른 봄에 봄소식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나무 개나리. 한반도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순수 토종 식물인데, 학명으로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학명의 종소명 '코레아나'(Koreana)는 '한국의'라는 뜻으로 우리나라가 원산지임을 나타낸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개나리는 모두 우리나라 개나리에서 비롯되었다. 시인 주요한은 명랑하면서 한 가지에 의좋게 피어나는 점을 들어 개나리를 나라꽃으로 추천했다. 우리나라 산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개나리.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나지만 너무 흔해서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심기도 쉽고 가꾸기도 쉽고 생명력도 강합니다. 한 번 심으면 해를 거듭할수록 무섭게 번집니다. 능히 나라꽃으로 추천할 만도 합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19 답글 0 얼마나 착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죽어서도 그대로 피어 있는가 장미는 시들 때 고개를 꺾고 사람은 죽을 때 입을 벌리는데 너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똑같구나 세상의 어머니들 돌아가시면 저 모습으로 우리 헤어져도 저 모습으로 시들어가는 꽃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새하얀 안개꽃은 처음과 끝이 한결같아 숭고한 마음마저 들게 합니다. 지난 세월 나는 안개꽃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18 답글 0 출석합니다. 바야흐로 본격 봄입니다.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철마산 작성시간 24.03.18 이미지 확대 답글 0 나의 수식어가 무엇인지 오랫동안 고민하던 중에 '디아스포라'라는 개념을 접했다. 처음에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을 지칭하는 표현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떠나 미국에 살면서, 여러 국가에서 자신을 코리안으로 소개하는 다양한 친구들과 마주치며 디아스포라가 유대인뿐 아니라 대대로 이어 온 삶의 터전인 본국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통칭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16 답글 0 그래서 여기 이런 마음이 있다고, 방금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세상에 자꾸 그 마음을 말의 형태로 꺼내놓습니다. 말한 저도 잊고 들은 상대도 잊을지 몰라도, 그 순간에 그 말은 거기 존재하게 되는 거예요. 가게를 나서며 "좋은 주말 되세요. "멋진 옷을 입은 친구에게 "오늘 멋진데? "일터로 나서는 엄마에게 "조심히 다녀오세요!" 건네는 말이, 그 마음이, 내 안에서만 일었다. 흩어지지 않도록, 순간에 존재하도록, 내뱉는 연습을 해봅니다. 마음을 표현한 한 마디로 나는 나와 상대방, 두 사람이나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15 답글 0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내가 글을 써서 한 권의 책이 되어 내 손에 돌아오다니 고르지 못한 생각들이 글이 되어 내 품에 안기다니 앞으로 구십이 넘도록 글을 써야지 비록 받침도 틀리고 글씨도 들쑥날쑥하지만 문우들이 함께하니 아무 걱정이 없다. 글 쓰는 것 나이가 없습니다. 학력도 글재주도 필요 없습니다. 소녀처럼 앳되고 순수한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구십을 넘고 백 살을 넘어도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꿈꾸는 것도 나이가 없습니다. 본인이 이루지 않아도 좋습니다. 물려주고 가면 됩니다. 글도 꿈도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14 답글 0 영어를 배우려면 단어'와 '용기'를 함께 가져야 합니다. 지금 나의 영어 수준이 어떻든 주눅 들지 않고 일단 자신 있게 입을 떼서 말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죠.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면 어휘와 발음과 문법에 대한 감각이 빠르게 성장합니다. 그래서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제일 중요해요. 사실 유창하지 않은 영어로 말을 하려면 정말 용기가 필요하죠. 그런데 이것이 영어를 배우는 유일한 길입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 할 수 있습니까? "저도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꿈너머꿈 국제학교'(BDS)를 개교한 뒤로는 더욱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BDS에 입학할 수 있나요?" 제 대답은 간단합니다. "'마이 네임 아무개'만 해도 됩니다." 언제든 주눅 들지 않고 외국인에게 말을 거는 용기와 꾸준히 하겠다는 적극성만 가지면 영어는 물론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13 답글 0 천재성의 필수적인 요소로 일컬어지는 '재능'이라는 개념은 곧바로 폐기돼야 한다. 현대적인 정의에 따르면 천재가 되려면 보이지 않게 감춰진 과녁을 맞혀야 할 뿐만 아니라 그 행위를 누구보다도 먼저, 즉 최초로 해야 한다. 독창성이 관건이다. 이 독창성은 보호를 받는 개인의 지적 재산권으로 자리 잡았다. 천재성은 타고납니다. 상위 0.1%의 높은 지능과 재능은 하늘이 준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 재능도 누가 언제 발견하고, 누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입니다. 여기에 직관력, 통찰력, 무궁한 상상력이 더해져야 감춰진 과녁을 보는 심안이 열립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12 답글 0 골을 넣는 사람도 골을 넣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언제나 도움을 주는 자는 가려져 있다. 조력자가 드러나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다. 골인의 결정적인 찬스는 도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슈팅 찬스가 왔을 때 0.1%라도 옆 선수에게 패스하는 것이 골 성공률이 높다고 판단하는 순간, 옆으로 패스하는 것이 도움입니다. 그 도움으로 멋들어진 골인 장면을 바라보는 재미가 참으로 쏠쏠하고 아름답습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11 답글 0 사막을 걷다 보면 종종 생텍쥐페리가 그려졌다. 사구 위에 앉아 어린 왕자처럼 석양을 바라보고 있었을 그가. 비행기가 사막 한복판에 추락했을 때도 가슴은 꿈으로 가득 찼다는 그가. 자신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절망하는 일이라고 했던 그가. 내가 빠져들었던 사하라 사막의 마법, 그 중심에는 그렇게 생텍쥐페리가 있었다. 사막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제가 사는 충주의 비내길, 엊그제 다녀온 강릉의 바닷가를 걷다 보면 불현듯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게 됩니다. 아프고 춥고 배고프고 외로웠던 유년의 나. 행여라도 친구들에게 들킬까 숨죽여 울던 아이. 가물해진 절망의 기억이지만 천천히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덧 마음이 씻겨지는 치유의 순간이 선물처럼 다가옵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09 답글 0 우리 인간은 물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흙에 속해 있는 생물이 철쭉꽃에 투구벌레 애벌레에 호반새의 울음소리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그것을 우리는 언제부터 잊어버린 것일까? 모든 생물처럼 인간도 물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 흙은 우리가 언젠가 돌아가야 할 본향입니다. 물과 흙이 오염되면 생존이 위험합니다. 철쭉꽃도 호반새도 위태로워집니다. 물과 흙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4.03.08 답글 0 이전 목록이 없습니다. 1 2 3 4 현재페이지 5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