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서점 경제경영 코너에 가면 위기를 이야기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다 좋은 책이지만, 솔직히 저는 위기보다는 기회를 이야기하는 책을 더 좋아합니다. 결국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것은 '위기'가 아닌 '기회'니까요.
최근 정말 오랜만에 기회를 이야기하는 책을 발견해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앞으로 3년 제2벤처붐이 온다! 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메가트렌드를 재빨리 읽고 거기에 올라타야 합니다. 그럼 메가트렌드를 어떻게 빨리캐치할 수 있을까요? 저자가 찾은 방법은 젊은부자를 찾는 것입니다. 젊은부자를 찾고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 그 배경을 파보면 거기에 메가트렌드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존의 경제체제에서는 젊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회사에서는 나이와 직급이 높을수록 연봉이 높은구조라서 안 되고, 회사 밖에서는 어떤 영역을 가든 기존에 강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젊은 부자는 오직 새롭게 열리는(기존 강자가 없는) 분야에서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메가트렌드를 직접 찾지 않고, 젊은 부자를 먼저 찾는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런 방식으로 비트코인과 유튜브 트렌드를 남들보다 2~3년 앞서 읽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부럽네요..)
그럼 앞으로 메가트렌드는 무엇이 될까요? 저자가 젊은 부자들을 추적한 결과, 현재 젊은 부자들은 거의다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하고 있었습니다.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젊은 부자가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미국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가 전세계에서 태동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었죠.
그런데 재밌는건, 스타트업 생태계가 만들어졌다고 바로 벤처붐이 오는 건 아니랍니다. 99년 인터넷, 2010년 스마트폰과 같은 파급력 있는 신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생태계과 신기술이 만날 때 비로소 벤처붐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죠.
최근 4차산업혁명에 관한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는데요, 저자는 앞으로 3년 안에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들, 예를 들면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5G, 클라우드, 바이오, 자율주행 등의 일부가 상용화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 기술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와 만나 벤처붐이 일어날 것이란 이야기죠. 그러면서 책에서 벤처붐이 올 때를 대비해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책에는 창업하는 방법, 투자하는 방법, 취업(이직)하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기회는 먼저 준비하는 자의 것이겠죠!? 비트코인의 기회를 놓쳐서 아쉬운 분들은(저도 그 중에 한명.....ㅠㅠ) 한번 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 영상도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