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했으니 22만원을 내라는 고지서

작성자형광등등|작성시간23.03.26|조회수59 목록 댓글 0

그때 야후 창에는 세계 각나라의 이름들이 올라와 있어서

클릭만하면 바로 그 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 음란한 코너들이 많아

나는 호기심이 나서 자꾸만 눌러 댔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의 성인 사이트가 엄청 많습니다.

나는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자꾸 자꾸 열어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를 발견하고 그곳에도 들어가 봅니다,

거기에는 나주 율리아라고 하는 교우가

성모님이 발현 하신다고 하여 나는 깜짝 놀랍니다.

나는 천주교 신자이고 율리아도 천주교 신자이기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천주교회에서는 나주 율리아는 이단이라고 단정하며 신자들이 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내가 그 `마리아의 구원방주`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모든 글을 다 읽어보고는 

`나주는 참이다`

라고 혼자 중얼 거립니다.

 

내 성격이 어디에 관심이 집중하면 거의 미칠 지경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집중합니다.

 

내가 아무리 살폅좌도 나주가 이단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한달이 넘도록 컴을 마구 눌러대자 어느날 고지서가 한장 날라왔는데

"컴을 했으니 돈을 내래`

고 합니다.

자그마치 22만원입니다.

 

나는 깜짝 놀라 알아보니 

컴퓨터 도사님은 나를 KT에 가입을 해 주지 않고

그냥  Yahoo 에만 가입을 해 준 것입니다.

 

나는 다시 KT인 코넷에 가입을 하자 한달에 2만2천원이 나옵니다.

(계속)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