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님들 안녕하세요.
날씨도 흐린 화요일이 저물었네요.
모두들 건강히 즐겁게 보내셨겠죠~
이제 아름다운 빨간 장미의 날 ~ 🌹
수요일을 위해 출방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어서들 나오셔서 출석해 주시고
윗집 아랫집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시며
아름다운 출방시간, 행복한 밤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
행복하세요 ~♡♡♡
커피를 내리며
커피를 내리는 일처럼
사는 일도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둥글지 못해 모난 귀퉁이로
다른이의 가슴을 찌르고도 아직 상처를 처매주지
못했거나 우물 안의 잣대 품어 하늘의 높이를 재려한 얄팍한 깊이로 서로에게 우를 범한 일들
새벽 산책길 이제 막 눈을 뜬 들풀을 무심히
밟아낸 사소함까지도 질좋은
여과지에 거를 수 있음 좋겠다
사는 일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것처럼 마음과 마음의 온도 차이로
성에를 만들고 닦아내지 않으면
등을 보여야 하는 슬픈 배경
가끔은 아주 가끔은 가슴 밖 경계선을
넘어와서 눈물나게 하는 기억들,
이 세상 어딘가에 내게 등을 보이고 살아가는
배경들이 있다면 걸러내어 향기로 마주하고 싶다
커피 여과지 위에서
잊고 산 시간들이 따뜻하게 걸러지고 있다
♡ 좋은 글 ♡
ㅡ "커피를 내리며"/ 허영숙 ㅡ
안녕하세요. 향기님들
수요일 좋은아침 입니다요.
오늘 제가 행사가 있어서 새벽에 떠나야해요.
그러니
제가 답글을 드리지 못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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