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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서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시간24.04.23| 조회수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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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23

    강가에서
    마루 박재성


    해마다
    목련화는 피었다 지는데

    하얀 꽃 목련화의
    갈변하는 애절한 슬픔에
    석양 노을은 낯 붉어만 지고

    내 가슴에 차오르는 그리움은
    붉어져 가는 노을 앞에서
    핏빛 영혼으로 쓰러져
    눈물로 뚝뚝 떨어지니

    흐르는 저 강물 다 마르면
    내 눈물로 채워지려나

    목련화야 목련화야
    어느 봄날
    나 여기 안 오면
    너 꽃 지듯이
    나 그리움으로 진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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