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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숲으로 난 길

작성자마루 박재성|작성시간24.05.06|조회수97 목록 댓글 1

 

 

숲으로 난 길
                마루 박재성



1분
1초
숫자의 벽을 허물며
몸은 현장에서
마음은 사무실에서 따로 노는 시간에
2 혹은 3의 일을 하다가

숲으로 난 길을 따라
0의 세계로 들어간다
할 일이 없고
시간의 벽이 없는

초록 무성하고
벌 나비 새 노닐고
볕뉘 내리고
살랑이는 바람이 있는 곳으로
발 가는 대로
마음 이끄는 것에

눈 주고 귀 맡기고
손 쉬고 마음 즐기면 그만

그 안에서
나는 나를 잊고 0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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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6

    숲으로 난 길
    마루 박재성



    1분
    1초
    숫자의 벽을 허물며
    몸은 현장에서
    마음은 사무실에서 따로 노는 시간에
    2 혹은 3의 일을 하다가

    숲으로 난 길을 따라
    0의 세계로 들어간다
    할 일이 없고
    시간의 벽이 없는

    초록 무성하고
    벌 나비 새 노닐고
    볕뉘 내리고
    살랑이는 바람이 있는 곳으로
    발 가는 대로
    마음 이끄는 것에

    눈 주고 귀 맡기고
    손 쉬고 마음 즐기면 그만

    그 안에서
    나는 나를 잊고 0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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