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묻거든♡
얘야! 묻지 말거라
인생을 알려면
세월에게 물어보렴
.얘야! 묻지 말거라
그걸 알려고
사계절을 살아봤는데
다시 오는 계절은
또 다른 대답을 가져다
주는구나
해마다 같은 꽃이 피고
해마다 같은 바람이 불고
해마다 같은 비가 오는데
나이가 들수록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니
내가 정답을 말해줄
수가 없구나
얘야! 묻지 말거라
배운게 있다면
수학공식은 알려 줄 수
있겠고 들은게 있다면
아는 것은 가르쳐줄 수
있으나 인생만큼은
내가 가르쳐 줄 게 없구나
똑같은 사람이라면
내 너에게 내가 실패한
것을 말해줄 수 있으나
사람은 저마다 달라서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니
묻지 말거라
그저 세월에 가끔 힘들면
햇님에게 물어서 방긋이
웃는법을 배우고
그저 가슴이 아플땐
살포시 내리는 빗물한테
배우고
고통을 잊고 싶을땐
휘익 하고 지나가는
바람에게 배워서
그렇게 세상을 살아가렴
혹시나 누가 묻거든
온 세상이 선생님이니
자연에게
배웠다고 전해주렴
~ 관혜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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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창원친구 작성시간 24.04.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섬기는자 작성시간 24.04.27 보디스님! 좋은글 즐감합니다..
주말 좋은아침입니다.
감사드리며 새날인 오늘을 기쁨으로 맞습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던가요..
오늘이 판문점에선 남북한 정상회담이 있었죠?
한 주간 수고하셨어요..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멋진 주말로 보내세요..
행복이 가득하시고요..~^^ -
답댓글 작성자보디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7 안녕하세요
섬기는자님
오늘은 아침일찍
나가는 바람에
답글을 못드렸네요
오는길에 친정에
들려놀다 늦게집에
도착 했네요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