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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추억의 화롯불

작성자남도 최동락|작성시간18.12.11|조회수126 목록 댓글 8




        추억의 화롯불
              *南島 최동락

               칼바람 몰아치고
               문풍지 울어대는
               차가운 겨울밤도
               거뜬히 막아 주든
               겨울밤 화롯불

               무쇠로 다듬은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추억의 화로여

               감자 고구마 알밤이
               익어가는 정겨운 화로
               때로는 참새구이에
               여자는 그릇 깬다고
               못 먹게 하고

               어른들의 야설 이야기에
               어느새 잠꼬대하며
               코 고는 아이들
                
          가족 간의 우애가
                 싹트는 화롯불 사랑
                 긴 긴 겨울밤도
                 짧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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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남도 최동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12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 한량 없네요 한결같은 마음
      감사히 생각하면서..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작성자정연 작성시간 18.12.11 얼마만에 보는 화로입니다.
      예전의 집들은 왜그리 추운지..
      지금은 29층 아파트에 앉았어도
      보온이 잘되어 겨울도 반팔 옷을 입고 살지요.
      화로에 구워먹던 고구마~ 생으로 먹어도 그리 맛이 있었지요.
      즐기다 갑니다.
      남도님! 늘 강건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남도 최동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12 그렇습니다 문틈으로 바람이
      새어 들지요 그래서 문풍지가 울지요
      문풍지가 뭐냐 구요 ㅎㅎ
      그런 설명은 다음으로 미루고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신 따뜻한 글에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송아지. 작성시간 18.12.12 문풍지 틈사이로 들어오는
      바람결에 손과 발 볼이 시럽던
      그옛날에 어린시절...

      방가운데 춘향이처럼 앉혀놓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언손을 녹였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겨울철에 간식거리 고구마 가래떡
      구워먹으면 참 맛있었지요
      지역은 달라도 옛시절은 같습니다

      산생님의 글을 읽는순간
      그때로 빠져듭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접하고
      갑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남도 최동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12 송 아지님 위 그림과 같이 가래떡 양미리등
      너무 맛 있지요
      그때 생각이 그립습니다
      님께서 머문 자리는 님의 향기 가득하여
      고운 향기에 젖습니다 싸늘한 겨울 날씨에
      건강한 삶으로 행복 가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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