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와 오메가 - 세영 박 광 호 - 모든 것의 시작이요 또 끝이셨든 당신 제가 나서부터 당신이 가시기까지 그 선상엔 늘 당신이 계셨지요 그것을 알기엔 세월 너무 흘러 제 마음 영영 모르신 채 당신은 가시고 때늦은 후회로 이 몸은 눈물이옵니다 내리사랑 그 말씀 같이 오르지 못한 사랑 내리하며 자손들의 알파와 오메가 그 선상에 저의 존재도 그려져 있을까요 해준 일 없으니 또한 미련 가질 일도 없겠으나 천지만물의 알파와 오메가는 곧 하늘이이라 하더이다 저는 그저 고개 숙여 두 손 모을 따름입니다 * 알파와 오메가 : 처움과 끝을 이르는 말 (어학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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