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의 노래 / 정연복
하늘에서
춤추며 내려오는
함박눈에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손이
합하여
생겨나는
나의 존재.
지상에
머무는 날
기껏해야
며칠뿐이지만
덧없다
울지 않을래
함박웃음
잊지 않을래.
너무너무
짧기에
오히려
더 소중한
나의 목숨꽃
한 송이
활짝
피우다가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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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의 노래 / 정연복
하늘에서
춤추며 내려오는
함박눈에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손이
합하여
생겨나는
나의 존재.
지상에
머무는 날
기껏해야
며칠뿐이지만
덧없다
울지 않을래
함박웃음
잊지 않을래.
너무너무
짧기에
오히려
더 소중한
나의 목숨꽃
한 송이
활짝
피우다가 갈래